현대의 AI 도구 활용 교육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신기술 교육'과 '도구 사용법 교육'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채 팔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게시물에서는 "AI/DX 시대 살아남는 신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마케팅되는 교육들이 실상은 이미 만들어진 AI 플랫폼의 기능을 써주는 방법만 가르치는 것 아닌가 하고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Chat***, Claud*, Gemini 같은 기성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술을 '신기술 역량'으로 포장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기술 층위의 근본적 차이를 생각해 보면, AI를 '활용하는 것'과 AI를 '구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인 것으로 보인다. AI 도구를 배우는 것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MS 오피스, 포토샵 등)과 본질적으로 같은 범주라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딥러닝의 원리나 신경망 구조, 알고리즘 최적화 같은 깊이 있는 기술을 배우지 않고, 이미 훈련된 모델을 UI를 통해 입력하고 결과를 받는 정도라면 그렇다는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의미의 AI 산업 기술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AI를 직접 구현하는 '소버린AI' 프로젝트, 기초부터 새로 만드는 '로컬AI', 인터넷 없이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돌릴 수 있는 온디바이스형 AI 같은 영역이 진정한 AI 산업 직군으로 이어지는 기술이라는 의견인 것으로 보인다. 미세한 칩 단위의 다이(die) 구조 안에서 새로운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수준의 기초 역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외산 AI 플랫폼에 의존하는 구조의 위험성도 부각되고 있다. 타국 기업의 API를 결제하며 쓰는 방식은 그 서비스의 가격 변화나 정책 변경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또한 오픈소스 모델을 다운받아 띄워보는 정도의 스킬만으로는 신기술을 학습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도구만 따라가는 구조이므로, 기술 독립성 없이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는 경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단기간에 수강생을 모으기 위해 AI 도구 활용법을 '신직업군의 필수 기술'처럼 홍보하는 강의 산업의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는 외산 플랫폼 업체가 제공하는 기능만 따라 쓰면 되는 내용을, 기술 혁신의 최전선인 것처럼 표현해 판매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기술'이라는 이름에 끌려 교육비를 들이지만, 정작 배우는 것은 플랫폼 제공사의 업데이트에 따라 시시때때로 바뀌는 사용법에 불과하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교육 시장이 기술 수준을 명확하게 분류하고, 소비자에게도 "이건 도구 활용인 것으로 보인다" "이건 기초 이론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구분을 명시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AI 시대에 새로운 역량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 역량이 무엇인지를 정직하게 정의하지 않으면 소비자의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다른 나라꺼 돈내가며 AI툴 써서 작업을 돕는다던가 오픈모델 다운받아 굴려보는 정도의 얻어걸치기 스킬로는 신기술 학습이라기보단 원리 이해용도로 베끼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