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직원과 함께 일하면서 계속되는 똑같은 실수에 점점 답답함이 커간다는 한 익명 게시판 글쓴이의 사연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입사 5개월이 넘었는데도 같은 일을 반복해 지도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직장의 업무 강도가 낮지 않고 메뉴얼도 외워야 하는 환경이라고 한다. 처음엔 손이 느린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혼자서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지도를 받아도 "기어가는 목소리로 사과만" 할 뿐,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이 동료를 "경계선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 추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계선 지능은 IQ 71~84의 구간을 말하는데, 공식적인 장애 진단 기준과는 다르다. 이 영역에 있으면 지적장애로 인정받기 어렵지만, 일반인 평균(90 이상)과 비교하면 인지 처리 속도나 학습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 특징이 있다. 직장 내에서 이 '경계' 영역의 직원들이 공식 지원 체계나 배려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는 점이 문제다. 공식 장애가 아니라는 이유로 업무 조정이나 특별한 지도 방식을 받지 못한 채, 일반 직원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글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인지적 어려움과는 별개로 더 심각한 신체 이상 신호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글쓴이가 언급한 증상들을 정리해보면: 매일 반복되는 코피(한 번 터지면 15분 이상 지속), 감기나 코로나가 아님에도 자주 나는 발열, 항상 창백한 얼굴색, 점심시간에도 음식을 거의 먹지 않음, 항상 엎드려 있거나 혼자만 있음. 이러한 증상들의 조합은 빈혈, 혈액 질환, 영양 결핍, 만성 피로 증후군 등 내과적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매일 나타나는 코피와 함께 발열, 창백함, 식사 거부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단순한 '업무 적응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의견인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글쓴이가 느끼는 업무 부담은 충분히 현실적이지만, 동료의 건강 이상이 의심된다면 접근 방식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경영진이나 관리자에게 동료의 신체 증상을 객관적으로 공유하고 건강 검진을 권유하도록 제안할 수 있다. 반복적인 지도 방식도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같은 내용을 말로만 반복하는 대신, 시각적 자료나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거나, 더 작은 단계로 나누어 가르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들이 나온다.
다만 동료의 건강이나 진단은 본인과 회사의 보건 담당자, 의료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글쓴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현실적인 답이 될 수 있다. 해당 글에는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의 공감도 있었고, 동시에 "코피와 창백함은 건강 문제 아닌가요?"라는 지적도 달렸다고 한다. 결국 이 사연은 '경계선 지능 때문에 업무가 힘들다'는 표면적 호소보다, '동료가 심각한 건강 이상을 겪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더 깊은 질문을 남기는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5-6달 동안 같은 일을 계속 알려줘도 바로 잊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함을 느낌. 한번 터지면 하루에 15분 이상 지속되고, 그것도 매일 코피가 터짐. 점심시간에도 다른 사람들은 다 식사하는데 항상 엎드려 있고 음식을 먹는 것도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