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들의 선거 직접 개입으로 인한 선거판 오염은 이미 오래된 문제다. 수십 년 전부터 알면서도 방치해온, 우리 정치판의 가장 대표적인 악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조중동과 포털사이트와 연계해서 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여론 호도, 조작, 숫자 펌핑으로 국민을 세뇌하는 식의 행태가 그동안 우리나라 선거판을 잠식하고 좌지우지해왔다. 이를 견제하려고 시작된 것이 일부 시사 프로그램들의 여론조사 검증 코너였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조업체들의 이런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직접적 개입을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적발 시 해당 업체가 완전히 망할 정도의 강력한 처벌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총선 직후 야권에서 공통으로 내세워야 했던 아젠다가 바로 이것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참담하다. 여조업체 처벌법안 발의는 단 한 줄의 언급조차 없고, 국민들만 여조 업체들의 개막장성을 성토하고 있다. 이제 확신한다. 이들이 법안을 못 만드는 이유는 능력 부족이 아니라, 결국 한통속이기 때문이다.

여조업체 처벌법안은 결국 언론 대개혁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현 정권 출범 1년차가 다 되어가는 마당에도 언론 대개혁과 관련해서 제대로 된 법안이나 로드맵이 단 하나도 마련되지 않았다. 이것이 정말 충격이다.

결국 국회의원들도 여론조사업체들과 선거마다 공생하는 관계라는 방증일 뿐이다. 이제는 확신으로 굳혀진다. 언론 나부랭이 집단 전체를 개혁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또 다른 문제적 인물들을 계속 탄생시키는 도돌이표 국가가 될 것이다.

가장 개혁적이고 현실적이며 추진력 있다는 정치인들도 손조차 못 대고 있는 상황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결국 다 한패일 뿐이다.


📌 원문 발췌

여론조사업체들의 선거 직접적 개입으로 인한 선거판 오염시키는 이슈는 이미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수십년전부터 알면서도 방치하다시피... 알면서도 모두가 방관하다시피하는 아주 대표적인 선거 도구이자 기법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죠. 조중동, 포털사이트와 연계해서 특정 정당(거의 뭐 그쪽 정당에서 과실은 다 따먹는 모양새였지만...)선거에서 대놓고 여론 호도질, 조작질, 숫자 지들 맘대로 펌핑질해서 여론 세뇌하는 식의 짓거리가 그간의 대한민국 선거판을 잠식하고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모양새였는데... 이 짓거리를 잠재우려고 외롭게 시작했던게 김어준이 만든 <꽃>이었고 지난 몇년간의 선거에서는 굉장한 효과가 있었던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여조업체들의 이 선거판 흐리고 오염시키는...그야말로 민주주의 꽃이라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