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홀 직원 1명 체제로 서비스를 감당해 온 상황입니다. 주방은 엄마가 담당하고 홀은 단 한 명의 직원이 전담하는 구조로,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 명의 직원이 연속으로 이탈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첫 번째 직원은 채용 후 정신건강 관련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테이블을 자주 옮겨달라고 고집하는 손님을 두고 하루종일 그 상황을 혼잣말로 반복하고, 엄마에게 계속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했다고 전해집니다. 채용된 지 하루 만에 업무를 계속할 수 없다며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두 번째 직원의 이탈은 좀 더 복합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 업무 설명을 받으면서도 지시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방금 전에 설명한 작업을 3분 후에 또 물어보거나, 손님에게 잘못된 음식을 전달하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해집니다. 직원이 손님에게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자 상황을 정리해 주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직원은 기분이 상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틀 근무만에 퇴사를 선언했다고 전해집니다.

세 번째 직원은 처음에는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기저질환으로 인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갑자기 당뇨 저혈당 증상을 호소하며 근무를 계속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 4시간 정도만 근무한 후 더 이상 나올 수 없다는 연락을 했고, 그 날은 가게 운영 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세 사례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소규모 자영업의 구조적 취약성입니다. 주방 1인, 홀 1인이라는 극도로 효율화된 인력 구조에서는 홀 직원이 한 명이라도 결원되면 당일 영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가게 입장에서는 홀 직원 1명의 가치가 절대적이지만, 그것이 곧 장기 근무 보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시된 근무 조건을 보면 월급 300만 원에 주 6일, 하루 9시간 근무입니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했을 때 법정 최저임금 수준을 상회하는 조건이지만, 신체적·정신적 강도에 비해 지원자 풀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면접 단계에서 적격자를 선별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시됩니다.

채용 기준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드러납니다. 면접에서 직원의 정신건강 상태, 집중력 수준, 서비스 태도 등을 모두 파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업무 수행이 어려워지는 사례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실적인 대응 방향으로는, 이탈을 어느 정도 전제하면서 온보딩 시간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방식, 정규직 1인이 아닌 알바나 파트타임 인력과의 병행 구성, 그리고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대체 인력 풀을 미리 구성해 두는 전략이 제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원문 발췌

첫번째는 정신병이 있어서 진상 손님 이야기를 하루종일 중얼거렸고, 두번째는 이틀 일 하고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으며, 세번째는 지병이 있으셔서 당떨어진다며 나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