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난은 단순히 일자리가 부족한 것만이 아닙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기존의 신입 채용 시장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AI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신입 2~3명을 고용하는 대신 한 명의 경력자에게 AI 도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같은 업무량에 대해 AI를 활용한 경력자가 훨씬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신입 개발자나 회계사들이 하던 일들을 경력자가 AI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더 적은 인력으로 더 큰 효율을 얻을 수 있으니 신입 채용을 줄일 이유가 없습니다.
이는 앞으로 신입 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좁혀지는 취업 문은 결과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심화시킵니다. 수천 명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청년들이 수십 곳에 지원해도 떨어지는 현실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경쟁 속에서 '승자독식' 논리와 '경쟁만능주의'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보수적, 우파적 성향 확산의 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절대선이 되면, 자연스럽게 능력주의와 개인의 책임론을 강조하는 보수 진영을 지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90년대생들을 보면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인해 이미 입시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수능이 생존 게임처럼 느껴지던 세대죠. 그리고 사회에 나오니 AI 혁명으로 인한 사상 최고의 취업 벽에 마주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경쟁, 경쟁, 또 경쟁의 연속인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경쟁으로 짓눌린 세대는 자연스럽게 '약육강식', '능력주의' 중심의 보수 정치 성향을 추종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단순한 정부 정책 탓이 아닌, 사회 구조 자체의 변화가 한 세대 전체의 정치 성향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흥미로운 사회 현상입니다.
📌 원문 발췌
취업이 안된다 -> 정부 탓을 한다 이런 논리는 아닙니다 Ai 혁명으로 2~3명의 신입, 초급 개발자나 회계사들을 굴려서 보여주는 업무 퍼포먼스는 경력자들이 유료 Ai활용하면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보니.... 요즘, 앞으로도 신입 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질것이라 봅니다. 제 생각은 좁아진 취업관문으로 인해 수많은 "경쟁"을 뚫고 입사하게 되면, "승자독식", "경쟁만능주의"가 자리잡게 되고 이러한 "경쟁만능주의"가 보수, 우파적 성향을 자리잡는데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서요. 지금 90년대생들이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인하여 입시 경쟁도 치열했고, ai혁명으로 인한 높은 취업 문턱이 영향을 준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