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꼴을 보면 참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정당이 최소한 지켜야 할 기본 소양조차 없는 행태를 보일 때마다 심장이 철저히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이게 과연 당원을 대하는 태도인가 싶으니까요.

특히 논란이 차고 넘치는 사채업자 후보를 뻔뻔하게 쳐내지 않고 감싸고 도는 지도부의 행태를 보니, 권리당원으로서 진저리가 납니다. 당원을 개똥으로 아는 건지, 당원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건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한편으로는 *** 대표 상황을 보면 참 안됐고 짠해서 마음이 영 좋지 않네요. 지도부가 정말 당원들을 무시하는 건 아닌지 계속 자문하게 됩니다. 이대로는 당을 신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도당에서 투표 독려 문자가 옵니다. 차라리 당원의 목소리를 듣는 문자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손이 부들거려서 오타까지 났지만, 이렇게라도 한마디 하고 나니 속은 좀 후련합니다. 당원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도부는 당원들이 얼마나 실망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 ***에서 ***로 이사를 왔습니다. 새로운 지역에서의 첫 선거인데, 마음 같아서는 사전투표도 패스하고 싶었고, 내일 본투표도 안 하고 싶을 정도로 실망이 많습니다. 정당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 되었던 시점입니다. 권리당원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떠나간 당원이 많을 거 같은데, 지도부는 그걸 모를까요.

하지만 이번 ***시장 선거가 *** 후보와 내란옹호당 ***의 치열한 싸움이지 않습니까. 이 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투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인적 분노와 정당에 대한 불신은 미뤄두고라도, 더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결국 정치는 개인의 감정만으로는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피눈물을 머금고 내일은 아내와 함께 투표장으로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험지 ***에서 고생하는 *** 후보에게 소중한 두 표를 보태려고 합니다. 개인의 분노와 정당의 미래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건 당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생각하는 선택입니다.

지도부가 제발 당원들을 무서운 줄 알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당원이 떠나가면 당도 없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불신을 돌이키려면 지도부의 각성이 시급합니다.


📌 원문 발췌

저는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꼴을 보면 참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논란이 차고 넘치는 사채업자 후보를 뻔뻔하게 쳐내지 않고 감싸고 도는 지도부의 행태를 보니, 권리당원으로서 진저리가 납니다. 당원을 개똥으로 아는 건지... 한편으로는 *** 대표 상황을 보면 참 안됐고 짠해서 마음이 영 좋지 않네요. 이 와중에 ***도당에서 투표 독려 문자가 오길래,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손이 부들거려서 오타까지 났지만, 이렇게라도 한마디 하고 나니 속은 좀 후련합니다. 제가 얼마 전 ***에서 ***로 이사를 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전투표도 패스했고, 내일 본투표도 안 하고 싶을 정도로 실망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 ***시장 선거가 *** 후보와 내란옹호당 ***의 치열한 싸움이지 않습니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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