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자 성과를 돌아보며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하루의 최악의 시점에 손실이 3200만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를 어떻게든 버티고 장이 마감되는 시점까지 견딘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는 심정이다. 마이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는 와중에도, 결국 이 정도로 마감된 것은 현재로선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를 되짚어보며 가장 후회되는 부분을 꼽자면,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불안감 때문에 일부 포지션을 조기에 매도해버렸고, 그 결과 불필요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좀 더 차분함을 유지하고 기다릴 여유가 있었다면, 천만원대 추가 수익을 챙길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것이 앞으로의 투자에서 꼭 기억해야 할 교훈이다.
이러한 반성 속에서도 오늘 하나의 의미 있는 결정을 했다. ***재단이 진행하는 '기억의 수호자' 캠페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참사와 ***참사 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분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할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었다. 투자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이런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이후로 분명한 변화가 일어났다. 오후 12시 33분경 후원금을 송금한 직후부터, 하락하던 주가가 멈추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도 느껴온 나만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정확하게 작동한 셈이다. 심리학적으로 봐도, 긍정적인 행동이 마음의 여유를 만들고, 그것이 더 나은 판단과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투자 시장에서는 감정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배우지만, 실전에서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 번 느꼈다. 내일은 오늘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침착함을 유지해야겠다. 같은 마음으로 투자 전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모든 분들도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으셨다. 내일도 함께 화이팅하자.
📌 원문 발췌
오늘 후원 416재단: 1백만원 오늘 마이너스 32백만원까지 갔다가 이정도로 마감된 것은 천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반성할 점은 하락시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부 매도하여 손실을 본 것이며, 참고 기다리며 암 것도 안 했으면 천만원 이상 수익이 났을겁니다 4.16재단에서 세월호, 이태원참사 등 재난을 겪은 형제자매들,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억의 수호자'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해서 오늘 후원금을 조금 보냈습니다 후원금을 보내면 장이 좋아진다는 제 징크스가 맞긴 맞나봅니다 12:33분에 보냈는데 그 이후로 하락이 멈추고 양전 한 걸 보면… 오늘도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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