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시어머니께서 파혼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우선 저랑 ***이 상황을 설명해드리자면, ***이가 저보다 나이가 많기에 다져놓은 기반도 훨씬 많습니다. 반면에 저는 ***이랑 결혼을 위해서 아무연고 없는 타국으로 온 만큼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해당 분야로 취직이 어려운 상태고, 빈손으로 온 건 아니지만 경기권 대학 원룸 보증금 정도 수준의 자산을 가지고 왔어요.
처음부터 어머니께서 저를 마음에 완전히 두신 모양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정도 눈치 챘습니다. 자기 아들 돈 먹고 집에서 노는 여자애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거든요. 다만 ***이는 제가 예전 일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알기 때문에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지 말고, 자기 벌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니 그냥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평소 어머님도 저를 굉장히 잘 대해주셨고, 저도 그 마음을 과분하게 받고 있었어요. 저는 티낸 적 없고 관계가 관계인 만큼 어른으로 모시고 있으며, 말주변이 없어서 다른 며느리들처럼 친하게 다가가진 못해도 저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머님 기준에서는 부족해 보였을 수도 있겠죠.
사건은 이번에 다 같이 여행을 다녀온 후였습니다. 여행에서 마음에 안 들었던 일이라도 있으셨던 건지, 여행이 끝나고 불러모아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파혼도 생각해보세요'라고 하셨어요. 특별한 이유를 물어보니 딱히 그런 건 또 아니라고 하십니다. 청첩장도 이미 알렸는데, 뭐가 마음에 안 드셔서 저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참고로 남자측에서 전에 혼담이 오고간 여자가 3명 있었으나 모두 잘 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랑 ***이는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 황당합니다.
그냥 시어머니들은 종종 지나가다가 파혼이라는 이야기를 꺼내시나요? 제가 과하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어머님을 대처해야 할지 정말 답답합니다.
📌 원문 발췌
제목 그대로 시어머니께서 파혼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우선 저랑 예랑이 설명부터 드리자면 예랑이가 저보다 나이가 많기에 다져놓은 기반도 훨 많습니다. 반면에 저는 예랑이랑 결혼을 위해서 아무연고 없는 곳에 온 만큼 새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구요. 처음부터 어머니께서 저를 마음에 완전 든 모양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정도 눈치 챘습니다. 자기 아들 돈 먹고 집에서 노는 여자애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도요. 예랑이는 제가 예전 일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알기때문에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지 말고 자기 벌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니 그냥 지내는것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티낸적없고 관계가 관계인만큼 저도 어른으로 모시고 있구요. 말주변이 없어서 다른 며느리들처럼 친한게 다가가진 못해도 저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는 생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