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팟캐스트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주요 이슈를 보는 시각은 대부분 비슷했지만, 최근 문제에 대한 두 분의 분석이 제 관점에서 이렇게 다르게 와닿을 리 없었어요.
(1) 보수진영을 보는 시각의 차이
한 분은 보수 진영을 극우세력으로 봅니다. 반면 다른 분은 보수 진영이 극우적 양태를 보이긴 하지만 극우는 아니라는 입장이었어요.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도 비슷했습니다. 독재자라는 건 같지만, 극우라는 개념과는 다르다는 주장이었죠.
(2) 현 정권 여당 인사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
한 분은 강력한 세력의 차기 대권주자인데도 당내 권력 문제로 그를 품지 않고 폭력적으로 대한다고 봤어요. 여지껏 보이지 않던 민주당의 모습이라는 평가였습니다. 다른 분은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조금 다른 논리를 펴셨습니다. 그를 차기 대선주자의 한 명으로 보고, 누가 차기 대선 후보가 되든 그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이었거든요.
깨달음의 순간
그 순간 저는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다른 방송에서 그 교수님이 노무현 시대를 비판적으로 지지했던 진보 지식인으로서 스스로를 반성하며 "누가 되었든 민주진영이 집권하면 끝까지 지지하고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요.
그때는 별 생각 없이 들었는데, 오늘따라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만약에… (물론 그러면 안 되겠지만) 당내 경선에서 예상 밖의 인물이 차기 대권 후보가 된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그 교수님은 어쩔 수 없이 그를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게 맞나 싶어요.
저는 예전 특정 대선 후보 때 투표는 안 할 수 없어서 표를 던졌는데, 상실감이 정말 컸습니다. 만약 현 여당이나 다른 인물들이 민주진영 당원과 지지층이 원하는 후보를 제치고 차기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저도 그때처럼 "할 수 없이" 그를 찍어야 하는 걸까요?
진짜 문제가 뭔가
지금 필요한 건 한 작가처럼 민주당이 잘나갈 때 강력하게 견제하고,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직언하는 목소리 아닐까요? 그렇지 않으면 결국 박구용 교수처럼 누가 되었든 당이 결정한 후보를 따라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거 아닐까요?
이런 분위기("누가 되었든 당원 너희들이 찍어주겠지"라는 자세)가 현 여당 지도부의 권력욕과 맞물리면, 진정한 정권 재창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겨우 승리한들,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한 줄 요약
박구용 교수님 말처럼 누가 되었든 민주진영 후보로 결정되면 정말 무조건 지지를 해야 하는 겁니까?
📌 원문 발췌
장거리 운전해서 집에 오는 길에 오늘 매불쇼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주요 이슈를 보는 시각은 대부분 비슷했지만 최근 문제에대한 두 분의 분석은 제 관점에서 이렇게 다르게 와닿네요. (1) 국힘/박정희를 보는 시각
- 유시민 : 국힘=극우세력. 박정희=극우
- 박구용: 국힘은 극우적 양태를 보이지먼 극우는 아님 박정희 독재자지만 극우와는 다른 개념? (2)조국을 대하는 민주당의 문제 -유시민 : 강력한 세력의 대권주자인데 당내 권력문제로 조국을 품지 않고 폭력적으로 대함 (여지껏 보이지 않던 민주당의 모습) -박그용: (대체적으로 동의 하지만) 조국을 차기 대선주자의 원오브댐 으로 보고 누가 차기 대선 후보가 되던 그를 지지할것이라는 입장. 오늘 방송에서 느껴진 박구용교수는 저번에 다뵈 인가에 나와서 노무현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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