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6년 5월 25일, 서울시가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관련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핵심 내용은 GTX 삼성역 구간에서 발견된 지하 5층 기둥의 철근 누락 사건이었다.

국토부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5년 11월 13일 시공오류(철근누락)를 인지한 직후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통해 최초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월간 2,000~3,000페이지 규모의 건설사업관리보고서 내 업무일지에만 제한적으로 기재되어 있었고, 별도의 긴급보고나 요약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아 중대한 시공 오류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2025년 11월부터 국토부, 공단, 서울시가 참여한 17회의 현장 점검 및 회의에서도 관련 사항에 대한 별도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난 11월 25~27일 진행된 중간점검 당시 서울시가 합동점검단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천정 균열, 벽체 누수 등 다른 보완사항은 지적했지만 5층 기둥 철근 누락에 관한 오류는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기술적 차원에서만 검토하다가 국토부 논의 과정에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GTX 삼성역 구간은 국비가 투입되어 국가 소유로 인계되며 향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코레일이 유지관리하는 국가 철도시설이기 때문에, 서울시 단독으로 중대한 시공오류에 대한 보강공법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2026년 5월 6~8일 진행된 외부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지하 4층, 지하 3층 공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보강공법의 성능저하 우려와 시공 용이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5월 6~8일 3일간 실시한 긴급 안전점검에서는 외부전문가 20인을 구성하여 기둥 부위를 중심으로 구조설계 적정성, 철근배근 적정성, 보강방안 적정성 등을 검사했다. 점검 결과, 현 상태의 구조물이 강도를 유지하고 있더라도 지하 5층 기둥 철근이 누락된 상황이므로 추가적인 안전성 검토와 구조물 보강, 계측관리 강화 등의 임시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점검은 긴급안전점검으로 육안 점검 등 간단한 검토일 뿐이며, 앞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구조해석, 지진, 지반침하 등 특수 상황에서의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토부는 시공오류 확인 당일인 4월 29일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진행 중이던 시설물검증시험을 중단했고, 4월 30일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시험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열차 진동 측정 결과 관리기준(0.3cm/s) 이내인 평균 0.069~0.022cm/s가 측정되어 5월 5일 시험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현재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하 5층 기둥 강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향후 행안부, 국토부의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감사 등을 통해 원인과 문제점을 명확히 밝히고,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법 검증용역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원문 발췌

국토부는 삼성역 구간 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보도내용 요약 > □ 2026.5.25. 서울시가 브리핑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관련 서울시 입장」 관련입니다. □ 서울시는 다음과 같이 브리핑하였습니다. ㅇ 서울시는 국가철도공단과의 위수탁협약에 따라 시공오류(철근누락)을 인지한 직후 2025년 11월 13일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제출 공문을 통해 최초 통보하였으며, ㅇ 당초, 이 사안을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기술적 문제로 보았으나, 국토부 논의 과정에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확대되었고, ㅇ 국토부가 실시한 긴급 안전점검에서도 현재 구조물 상태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토교통부 입장 >

  1. 2025년 11월 13일 이후 철근 누락 사실을 총 6회에 걸쳐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