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당의 한 정치인이 '형이 대신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 '사과'라는 표현은 종종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되곤 한다. 공식 입장 하나로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도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 시기 당 내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그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 내부의 한 부대변인이 일베 연루 논란에 휩싸였다. 여러 매체가 보도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확산됐다. 그런데 당이 취한 구체적 조치는 모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대변인 교체, 징계, 공식 사과 같은 명확한 대응이 없었다는 평가다. 당의 공식 입장이라곤 찾기 어려웠고, 오히려 당 내부에서 그를 감싸는 움직임만 감지된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이 자신의 구성원에 대해 얼마나 엄격히 책임지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내부 감시가 느슨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같은 기간 당은 상대 진영의 한 정치인의 SNS 발언을 집중 공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정치인이 SNS에 올린 글의 내용을 자신들의 해석대로 재해석하고, 그 일부만 발췌해 방송에 보도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본래 의도와 달리 왜곡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자신의 구성원에겐 너그러우면서 상대방에겐 매우 가혹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치 내부에는 느슨하고 외부에는 강하다는 인상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쪽은 감싸고, 다른 쪽은 왜곡해 공격하는 모습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중잣대가 노출되면서, 당을 지지해온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들이 자신들이 비판해온 여당이랑 실제로 다른 게 뭐냐'는 회의가 커진다는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에서 신뢰는 일관성에서 나온다는 원칙이 여기 적용되고 있다.

공적으로 표현한 입장(사과)과 실제 행동(구성원 감싸기와 상대 왜곡 공격)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두 번이면 실수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런 모습이 반복되면 지지층의 신뢰는 서서히 약해진다. 당의 이중잣대가 지지층 이탈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별을 하면서 왜 우리는 다르다고 하냐'는 식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30대 지지층을 중심으로 '우리와 그들의 다름'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실망감이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 정당의 행동이 스스로를 감시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드러내는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사과 문화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과오에 얼마나 책임지는지를 보는 것이 지지층에겐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원문 발췌

한 부대변인의 일베 논란을 감싸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상대 진영 정치인의 SNS글을 왜곡해서 방송에서 공격한다. 당신들이 여당이랑 다른 게 뭐냐는 반응이 나온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