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2200G는 2017년 출시된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를 기준으로 거의 10년에 가까워지는 오래된 CPU인데, 당시에는 게이밍과 업무 겸용으로 꽤 인기 있던 선택지였다. 그런데 내년 10월 Windows 10 지원 종료까지 남은 시간이 1년 반 정도인 상황에서, 이 구형 프로세서 사용자들이 직면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Windows 11과의 호환성 벽
Windows 11은 TPM 2.0(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을 필수 요구 사항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젠 2200G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Windows 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물론 레지스트리 우회 설치 방법이 있다는 점은 기술 커뮤니티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미 체감 성능이 한계에 달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술적 가능성과 실제 사용 가능성이 완전히 다른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의 사용자는 "용량 큰 문서 파일을 불러낼 때도 버벅거린다"는 관찰을 남겼다. 이미 10년에 가까워진 CPU가 대용량 문서 작업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 OS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이 실질적 해결책이 될 리 없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쳐버린' PC 가격과 현실적 선택지
컴퓨터 시장의 현 상황을 압축하면 "가격이 미쳐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스크톱과 미니PC를 포함한 일반 소비자용 PC들이 예상보다 훨씬 비싸졌고, 예산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들은 이 시점에서 심각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라이젠 2200G 사용자들 대다수는 게이밍 성능보다 기본적인 일상 업무(문서 작업, 웹 브라우징)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고가의 게이밍 PC에 돈을 쏟아붓기보다 미니PC를 고려하는 게 낫지 않을까?
미니PC, 게임 안 하는 사용자의 현실적 대안
최근 인텔 노바레이크 기반 미니PC들이 시장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게이밍 성능은 필요 없지만 안정적인 문서 작업, 웹 서핑, 영상 감상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통적인 데스크톱보다 작고, 전력 소비도 낮으며, 소음도 적다. 한 사용자는 "이제 나이 들어서 게이밍에는 흥미가 없다"면서 "월급의 4분의 1 이상을 고성능 PC에 투자하기보다 미니PC가 맞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많은 구형 PC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실제 필요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적절한 교체 시점' 판단하기
그렇다면 지금이 교체 타이밍일까? Windows 10 지원 종료까지 1년 반이라는 시간 축은 꽤 촉박하다. 우회 설치로 Windows 11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체감 성능 개선 없이 OS만 바꾸면 여전히 문서 작업에서 불편함이 남는다. 반면 미니PC든 새 데스크톱이든 교체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한 가지 고려할 점은, 현재 사용하는 구형 PC가 최소한 Windows 10 종료까지는 작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즉, 급할 필요는 없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 생긴다. 가격이 안정화되는 시점을 기다렸다가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그 후로는 윈도 11 정식 업데이트 지원이 안 되는 라이젠 2200g는 유지가 힘드네요. 물론 우회 설치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지금도 용량 큰 문서 파일 불러내면 버벅 거리는 성능으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