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데뷔한 ***(KiiiKiii)는 5인조 그룹이며, 멤버 전원이 한국인인 것으로 보인다. 1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음악 방송에 자주 출연했고, 음반 1위를 경험했으며, 야구 경기의 시구를 맡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각종 시상식에서도 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인 아이돌 기준으로는 상당히 화려한 커리어 지표를 갖춘 셈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루리웹의 유게 게시판에서 ***을 검색해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는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검색해도 관련 글이 거의 떠오르지 않는 상태였다. 같은 시간에 음악 방송에는 나가고, 음반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룹이 해당 커뮤니티에선 존재감이 희미한 수준이었다는 것. 마치 두 세계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건 이 현상이 그룹의 활동량 부족 때문은 아니라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은 음악 방송 출연, 음반 성적, 각종 홍보 활동을 꽤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신인 그룹치고는 상당히 집중적인 스케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특정 커뮤니티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아이돌의 인지도가 실제 활동량이나 성과와는 별개로, 해당 커뮤니티로 유입되는 정보의 흐름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드러낸다. 루리웹 유게라는 특정 커뮤니티의 사용자층은 연예인 정보를 주로 어느 채널을 통해 접하는가. 음악 방송 중계는 다른 매체와 SNS를 통해 더 활발히 퍼지는 반면, 특정 커뮤니티의 피드에는 올라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각 플랫폼마다 정보 전파의 속도와 범위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마다 콘텐츠 소비 패턴이 다르다는 게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어떤 그룹이 실제로 화려하게 활동하고 있더라도, 그 정보가 특정 커뮤니티로 흘러들어오는 경로가 없다면 그곳의 사용자들 입장에선 무명에 가까운 그룹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같은 시대, 같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라도 커뮤니티와 사람에 따라 인지도 편차가 극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현상은 단순히 한 그룹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많은 신인 아이돌들이 객관적으로는 충분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보가 모든 커뮤니티에 균등하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왜 이 그룹은 내가 모르지?'라는 의문이 계속 나온다. 그 의문의 답은 그룹의 역량이 아니라 정보 유입 경로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연예인이라도 어느 커뮤니티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수퍼스타가 될 수도 있고, 무명에 가까울 수도 있다는 게 그 의미다.


📌 원문 발췌

음악 방송에도 자주나오며 음반1위도 꽤나 했고 야구 시구도 했다. 상도 쓸어담았다.

원본 출처: 루리웹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