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이 사퇴하자마자, 축구 행정 개편의 필요성을 다시 내세우는 기사와 댓글이 온라인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 글쓴이는 이 현상 자체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같은 논쟁이 수십 년째 월드컵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2002년 이후 한국 축구가 국제 대회에서 부진을 맞을 때마다 '시스템 개편'이라는 담론이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행정 구조, 감독 선임 절차, 협회 권력 배분이 거론되죠. 하지만 해당 글의 관찰에 따르면, 지난 20년 이상 이 논의가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개혁 담론이 나올 때마다 일시적으로 소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증발하는 악순환만 반복되어 온 것입니다. 매 월드컵 주기마다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몇 개월이 지나면 논의는 흐지부지되고 다음 대회 때까지 구조적 개선은 없다는 게 글쓴이의 평가입니다.
이번 감독 선임 과정이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축구계에는 이미 감독 선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와 기준이 존재했습니다. 위원회 구성, 평가 기준, 투명성 확보 등이 문서화되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기존 시스템이 사실상 무시되고, 특정 인물들의 의중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식 절차의 존재 자체는 '시스템이 있다'는 증거일 수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결국 시스템은 없는 것과 같다는 관찰입니다.
결국 핵심은 이것입니다: 문제는 시스템 설계 자체가 아니라, 그 시스템을 운용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그것을 우회할 수 있는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게 해당 글쓴이의 주장입니다. 기존 절차를 무시할 수 있는 '그들의 카르텔 구조'가 진정한 문제라는 관찰이죠. *** 와 *** 같은 주요 인물 몇몇의 교체만으로는 근본적인 변화가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들만 물러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글쓴이의 지적입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그것을 운용하는 인물들이 이전과 같다면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광범위한 인적 청산이 없는 한, 아무리 좋은 제도도 기존 권력층에 의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개편 담론이 반복되고 실제 인물의 교체가 없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시스템을 고칠 것인가'가 아니라 '그 시스템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을 정말로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해야 한다는 게 이 글의 핵심 메시지로 읽힙니다.
📌 원문 발췌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바꿀 생각이 없는 인간들, 그들의 카르텔이 문제입니다. 그 인적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스템이 변할리도 없고 변하더라도 실효성이 없을 겁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