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가 새 곡 발표와 함께 공개한 앨범 아트가 현지에서 큰 반발을 받게 되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두 젓가락으로 하트 모양의 칠리새우를 집어 올리는 장면이 일본 문화권의 심각한 비판 대상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음식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이는 일본 식사 예절의 매우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개의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행위 뒤에는 생각보다 깊은 역사적 맥락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확산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이 금기를 이해하려면 일본 장례식의 '하시와타시(箸渡し)' 의식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된다. 화장을 마친 후 남은 유골을 유족 두 명이 젓가락으로 주고받으며 유골함에 담는 이 의식에서, 젓가락은 고인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전해진다. 또한 고인이 저승으로의 여정인 삼도천을 무사히 건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장례 문화가 일상의 식사 예절로 깊이 정착되면서, 현대 일본인들도 두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것을 엄격히 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많은 일본인들에게 이는 단순한 행동 수칙을 넘어 조상을 경외하고 죽음의 의미를 존중하는 문화적 실천이라는 지적이 있다. K-pop과 같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표하는 앨범 커버 같은 시각 콘텐츠에도 이 금기가 적용된다는 점은, 각 지역의 문화적 민감함을 얼마나 세밀하게 검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논란이 확대되자 소속사는 공식 사과를 발표하고 앨범 아트를 수정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정판에서는 하트 모양의 칠리새우 이미지가 찢어진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이러한 대응 방식도 온라인에서 재검토의 대상이 되었다는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처음부터 젓가락을 제거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찢어진 음식이 더 어색해 보인다'는 의견이 올라왔다고 전해진다. 이는 사과 이후의 보완 방안 역시 문화적·미적 재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건은 K-pop 그룹이 국제적으로 활동을 확장할 때, 각국의 문화 금기와 예절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전에 검수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들이 현지 문화 자문을 구하는 것이 부가 옵션이 아니라 필수 요소라는 점이 재강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하나의 음식을 두 개의 젓가락으로 드는 행위가 금기시되는데, 일본의 장례식 문화 중 하나인 화장 후 남은 뼛조각을 젓가락으로 유골함에 넣는 의식에서 비롯됐다. 이 의식에서 젓가락은 다리의 역할을 하며 삼도천을 잘 건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원본 출처: 루리웹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