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편은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씻은 후, 집안일을 조금 도와주긴 하는데, 그 이후로는 잠들 때까지 핸드폰만 봐요. 정말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지 않아요. 아침에 눈을 뜨고 일하러 가기 전까지, 그리고 집에 와서도 핸드폰은 그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저는 남편에게 여러 번 말했어요. "아이들과도 조금은 놀아 주면 안 될까?", "핸드폰을 보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계속 핸드폰만 보는 건 어떤 것 같은데"라고요. 아이들도 아빠가 자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빠는 항상 핸드폰 화면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어요. 이렇게 변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감이 자꾸 커져요.

몇 번을 얘기해 봐도 남편의 행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다 보니 저까지 지쳐가요. 결국 더 이상 말을 꺼내기도 힘들어졌어요.

저는 지금 아이들을 키우느라 육아휴직을 하고 있어서 대화할 어른 상대가 정말로 없어요. 하루 종일 아이들과만 함께 있다 보니 어른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이들이 잠든 후 남편과 차라도 마시면서 하루 일과를 나누고 싶고, 남편의 이야기도 들으며 부부로서 감정을 나누고 싶어요. 그런데 남편은 핸드폰을 들고만 있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있는 게 좋다"고 해요. 제가 말을 걸어도 휴대폰만 보면서 제대로 된 반응이 없어요.

정말 너무 외롭기도 하고, 점점 마음이 울적해지고 있어요.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이 답답함과 외로움을 누구와 함께 풀어야 할까요? 같은 상황인 다른 육아 부모님들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저는 정말 혼자라는 느낌이 자꾸만 커지고 있답니다.


📌 원문 발췌

제목 그대로 남편은 일 끝나고와서 밥먹고 씻고 집안일 좀 돕다가 그 다음부터는 자기전까지 핸드폰만보다 자요. 아이랑도 조금 놀아주자, 핸드폰 보는건 괜찮은데 핸드폰만 보는건 좀 아닌거같다 등등.. 몇번을 얘기해봤지만 달라지지않네요. 저는 아이들 키우고 육휴중이라 대화상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 잠들면 남편이랑 대화도하고 싶은데.. 남편은 핸드폰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있는게 좋대요. 너무 외롭기도하고.. 울적하기도하고 육아하는 부모님들은 어디가서 대화하시나요ㅠ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