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투표용지를 빼돌릴지 모른다'는 음모론에 완전히 사로잡힌 시위대는 개표소를 드나드는 모든 시민들을 붙잡고 신원을 확인하거나 이동을 막아서기도 했다.
상황은 오후 4시 30분께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었다고 한다. *** 핸드볼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모든 통로가 시위대에 의해 완전히 봉쇄된 것이다. 당시 경기장 내부에는 취재진과 *** 직원, 각종 스포츠협회 직원 등 모두 100여 명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일을 하러 온 일반 시민들이었다.
경기장 내에 갇힌 이들은 여러 차례 외부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시위대에게 가로막혔다고 한다. 시위대는 자신들의 음모론에 흔들리지 않았다. 일반 시민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결국 경기장 내 감금됐던 시민들은 창문과 일부 출입구를 통해 자력으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이 과정은 상당히 위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문을 통한 탈출은 물론이고, 시위대의 방해 속에서의 탈출이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탈출 과정에서도 시위대는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위대는 탈출하려는 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겠다며 신분증이나 사원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명백한 불법 감금이자 신원 확인 강요 행위였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난 불법 행위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이 사건은 많은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을 것 같다. 합법적인 권리를 행사하려던 시민들이 시위대의 음모론 때문에 감금당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것이 정상 국가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
📌 원문 발췌
'선관위 직원이 투표용지를 빼돌릴지 모른다'는 음모론에 사로잡힌 시위대는 개표소를 드나드는 시민들을 붙잡고 신원을 확인하거나 이동을 막아서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핸드볼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모든 통로가 시위대에 의해 봉쇄됐다. 당시 경기장 내부에는 취재진과 선관위 직원, 각종 스포츠협회 직원 등 모두 100여명이 남아 있었다. 이들은 여러차례 외부 탈출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시위대에게 가로막혔다. 경기장 내 감금됐던 시민들은 창문과 일부 출입구를 통해 자력으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시위대는 이 과정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겠다며 신분증이나 사원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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