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딸이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혼자서 ***나 ***, *** 중 한 곳을 여행 가겠다고 선언했어요. (물론 자유여행은 아니고 *** 패키지 투어로 간다고 하네요.)

당연히 부모 입장에선 자녀가 그렇게 먼 곳으로, 그것도 위험하다고 알려진 곳을 여행 가는 것 자체가 너무 불안하네요. 가까운 나라도 아니고 비행기로 9시간 이상 거리를 보내려니 더 걱정이 돼요. 응급상황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싶고요.

그래서 저는 "정 해외여행을 꼭 가고 싶다면 가깝고 안전한 ***이나 ***은 어때?"라고 제안했어요. 그쪽이 훨씬 안전하고 거리도 가깝잖아요. 하지만 딸 반응은 "거긴 평생 가기 싫고! 궁금하지도 않고! 돈 아깝다"는 거네요.

그러면서 "차라리 ***, ***, ***, ***처럼 가까운 동남아라도 보내주실 거예요?"라고 묻길래 "동남아도 위험하니까 가지 마"라고 반대했어요. 다음으로 "그럼 대학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가는 건 괜찮을까?"라고 물었는데, 그것도 반대하니까 이제 정말 노발대발하고 있어요.

사실 우리 딸이 해외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건 아니에요. 몇 년 전 대학교 때 ***와 ***을 학교 단체 여행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거든요. 하지만 학교에서 단체로 간 것과 혼자 혹은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가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잖아요. 여행은 꼭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딸이 "자기가 고생해서 번 돈으로 가고 싶은 나라도 못 가냐"며 "나이 서른 먹도록 해외여행도 마음대로 못 가냐"라고 계속 말하는데요. 아무리 다 큰 성인이라고 해도, 가깝고 안전한 ***이나 ***도 아니고 치안도 불안정하고 위험하다고 알려진 나라를 어떻게 보낼 수 있겠어요?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가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어요?

저는 ***이나 ***은 가깝고 치안도 좋은 편이니 얼마든지 허락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딸이 가고 싶어하는 그 나라들은 친한 친구랑 여행을 가도 위험한 것 같아서 도저히 허락할 수 없겠어요.


📌 원문 발췌

서른살 딸이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혼자서 하와이나 호주,뉴질랜드 저중에 한 곳을 여행 간다고 합니다. (물론 자유여행은 아니고 하나투어 패키지로 간다네요.) 그런데 부모 입장에선 자녀가 위험한 곳을 여행 가는게 너무 불안하네요. 가까운 나라도 아니고 9시간 이상 거리를 보내려니 더 걱정이 되죠. 차라리 정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면 가깝고 안전한 일본이나 대만은 보내주겠다니까 거긴 평생 가기 싫고! 궁금하지도 않고! 돈 아깝대요. 하화이나 호주가 장거리라서 걱정되면 다낭,나트랑,세부,코타키나발루처럼 가까운 동남아라도 보내달라는데 동남아도 위험하니까 가지말라고 반대했어요. 정 그러면 대학교 동창 친구들과 간다고~ 친한친구들과 가는건 괜찮냐? 묻던데 그것도 반대하니까 노발대발하네요. 얘가 해외를 한 번도 가본적이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