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요. 여자셋, 남자넷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자 셋은 모두 결혼했고, 남친을 포함한 남자 넷은 아직 여자친구들만 있는 상태입니다.

서로 너무 친해서 배우자들, 연인들까지도 함께 모여서 논다고 해요. 자주 술도 마시고 모임도 있고, 정말 자주 연락한대요. 둘이 사귀기 전부터 이런 활동들을 계속해왔다고 들었어요.

근데 저는 원래 이성친구가 없기도 하고,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결혼 유무를 떠나 매일 연락하거나 자주 모여 술마시는 게 딱히 달갑지는 않아요. 솔직하게 좋은 감정은 아니에요. 뭔가 불편하고 답답하죠.

그런데 저 모임이 다음 달에 1박2일로 ***펜션을 잡고 여행을 간다고 했어요. 남친과 연애하기 전에도 이렇게 자주 여행을 다녔다는 걸 들었거든요. 마치 자신들의 전통처럼 여겨지는 것 같아서 더더욱 불편한 거죠.

혼자 남겨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남친과 저 사이에 뭔가 깊은 신뢰가 없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자꾸만 치밀어 올라요.

썩 달갑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 남친은 저를 이해 못 해하는 것 같아요. 왜 자기 사람이 자신의 오래된 친구들을 받아주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네요.

근데 더 화가 나는 건 다른 배우자들이나 연인들은 이해해준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왜 남친만 내 마음을 못 이해해주는 거죠? 혹시 내가 유독 보수적이어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제가 속좁은 건 아닐까 고민도 되고, 혼자 꽉 막힌 느낌도 들어요.

다들 이런 상황에서 남친이나 남편의 이성친구 여행에 보내세요? 아니면 이해해주세요? 저 혼자 꽉막혀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찝찝하네요. 객관적인 의견 좀 부탁드려요.


📌 원문 발췌

남친이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요 (여3, 남4) 여자 셋은 다 결혼했고 남친포함 남자4명은 여친들만 있는 상태입니다 서로 너무 친해서 각자 배우자들, 연인들과도 모여서 가끔 논다고 하는데요 전 이성친구가 없기도하고 원래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결혼, 연애 유무를 떠나 매일 연락하거나 자주 모여 술마시는게 딱히 달갑지는 않아요 근데 저 모임이 다음 달에 1박2일 가평 펜션잡고 여행을 간다는데 저랑 연애 전에도 종종 다녔다는 건 들었거든요 썩 달갑진않은데 남친은 저를 이해 못해하는 것 같아서요.. 다른 배우자들 연인들은 이해해준다고합니다 다들 이런 경우 보내시나요? 저 혼자 꽉막힌것 같기도하구요 찝찝하네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