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씁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제가 분석하는 평범한 분석보다 더 뛰어난 분석이 안나온다면 매우매우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입니다.

먼저 표를 하나 보시죠. ***시 비례표를 보시면 더불어민주당이 50.9%입니다. 그런데 ***을 후보로 오면 더불어민주당이 31.67%입니다. 둘 차이가 19.22%네요. 이 차이나는 표는 어디로 갔을까?

***에게 갔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 보면 7.59+19.22 = 26.81%네요. 그러나 ***이 실제로 득한 표는 29.99%입니다. 그러면 다른 곳에서 3.18%를 더 끌어 왔다는 해석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을 ***북구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북구 비례를 보시면 더불어민주당이 47.75%입니다. 그런데 ***갑 후보로 오면 이게 41.26%로 훅 떨어집니다. 나머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특히 ***혁신당의 표 2.79%는요?

***북구가 갑구와 을구나 나뉩니다. ***북구의 ***혁신당 비례표가 4,297표입니다. 갑구, 을구 각각 반반이라 가정하죠. 그러면 2148표입니다. ***와 ***의 표차가 1392표입니다. ***가 ***혁신당 비례표의 65%만 흡수했어도 이겼습니다. 그런데 있던 더불어민주당 표도 도망가, 끌어와야 할 표도 다 못 끌어오니 진 겁니다.

정리해 봅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패한게 맞습니다. 제 계산방식을 전국을 대상으로 계산해 보면 그 추세를 읽을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첫째, ***을에 후보를 내면서 범여권표를 갉아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제외 범여권을 지지하지만 화가 나신 분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게 됩니다.

둘째, ***을 후보로 내면서 더불어민주당내의 표를 갉아 먹었습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제외 범여권 지지자를 화나게 했는데 이번에는 논란의 후보를 내면서 더불어민주당내 지지자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그게 투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셋째, 이 현상이 협소하게 영향을 미친다 안주했지만 전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의원이 그렇게 하소연을 해도 다른 곳에서 마저 영향은 무슨 영향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향을 미친게 분명합니다.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요.

더불어민주당원이지만 ***보다는 ***이라는 유권자들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은 유권자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 경고를 줘도 귓등으로도 안들었죠. 저렇게 되면, ***혁신당 지지자들 중 더불어민주당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을거다라고 그렇게 경고를 줘도 마찬가지였죠. 그 댓가를 치룬 겁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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