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상황이 경합이라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틀렸다고 욕을 하는데, 통계학적으로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의 1위와 2위 차이에 대해 그렇게 강하게 비난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출구조사는 여론조사의 일종이고, 모든 여론조사에는 표본오차(sampling error)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조사 기관이 표본 크기, 신뢰도 등을 명시할 때 '±3% 오차범위'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 이는 실제 결과가 그 범위 내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A 후보와 B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8%, 47%로 나왔다고 치더라도, 오차범위가 ±3%라면 실제로는 A가 4551%, B가 4450%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통계학적으로 A와 B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다'고 봅니다. 즉, 오차범위 내에서의 경합 상황이므로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이 맞는 해석입니다.
출구조사를 틀렸다고 비난하는 분들을 보면 이러한 오차범위와 표본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조사는 전체 국민을 모두 조사할 수 없으므로, 표본을 통해 전체를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고, 이를 고려하여 결과를 해석해야 합니다.
물론 조사 방식이나 표본 구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따져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에서의 1~2% 차이만으로 출구조사가 틀렸다고 말하기는 통계학적으로 부정확합니다. 이는 마치 주사위를 던졌을 때 1이 나올 확률을 1/6이라고 해놓고, 실제로 10번 던졌을 때 1이 1번만 나왔다고 해서 확률 계산이 틀렸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통계학의 관점에서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의 경합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출구조사 기관들이 명시한 오차범위를 무시하고, 수 %의 차이로 조사 결과를 비난하는 것은 통계의 기초를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선거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통계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1~2% 차이만 보고 출구조사가 틀렸다고 하기보다는, 오차범위와 경합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원문 발췌
아직까지는요 경합이면 누구든 이길수 있는 상황이라는건데 통계학적으로 의미 없는 오차범위내 1,2위 가지고 틀렸다 뭐했다 하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