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관한 정부 자료를 가지고 있다. 특히 가쓰오부시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찌고, 삶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빠지지 않는 것은 기저 농도가 이미 높다는 뜻이다. 한 번 오염되면 공장 전체가 컨탐되는 것이 이 산업의 특성이다.
몇 년 전 나는 학생 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제외하도록 하는 조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자료는 ***시와 ***시 시의원들에게 제공되었다. ***시의 유사 조례를 기반으로, 두 지자체가 손을 잡고 이 정책을 추진했을 때의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시는 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받자마자 한 번에 조례를 통과시켰다. 반면 ***시는 3년을 질질 끌었다. 이 과정에서 국회에 의뢰했으나 국회에서는 "곤란하다"며 거절했다. 시의회 차원으로 내려온 것이 바로 이 조례였다.
당시 시의원들과 도의원들은 자신들끼리 계파 싸움을 벌였고, 관련 국회의원들은 팔장을 끼고 지켜만 봤다. 나는 이를 정말 황당하게 생각했다. 작은 것도 못 하면서 큰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싶었다.
나는 이 일을 위해 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도왔다. 프레젠테이션 수준이면 최소 5천만 원에서 수억은 받아야 할 일이었다. 언어를 일반인 수준으로 교정했을 뿐 아니라, 그림과 사진도 일본 현지에서 직접 구한 것들이다. 한국 일반 가정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사진들을 일본 야후에서 돌아다니며 찾았다.
이 자료를 어느 진보 인사가 유튜브에서 거론하자, 우파 진영에서 모니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일본까지 이 자료의 인터넷 위치를 추적했다. 원래 주소에서 며칠 안에 다른 주소로 이동되었고, 404 에러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삭제된 줄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자료 위치만 옮긴 것이었다. 일본의 행정 체계상 만든 것을 완전히 지울 수 없는 것 같다. 다시 구글링하니 다른 주소에서 발견했다.
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통해 수산물의 방사능 농도 문제를 언급했을 때, 그들은 이 로우 데이터를 완전히 분석하지 않았다. 자료 누락이 많았는데도 인지하지 못해 불완전한 주장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직접 만나서 중간 과정 엑셀 파일과 프레젠테이션 파일들을 모두 건네주고, 자료 누락 부분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데이터 누락이다. ***의 특산물인 대게, 성게, 킹크랩, 가을 연어, 연어알 같은 고급 수산물은 거의 누락되었다. 다시마, 미역 같은 필수 해조류도 제대로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다시마는 ***에서 일본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과소 계산되었다.
이것이 더 문제인 이유는 해조류의 생물농축계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물고기에서 나오는 농도 수준이 해조류에서도 나타난다. 해조류는 먹이사슬이 훨씬 단순하므로, 비슷한 농도가 나타난다는 것은 위험도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일식이 성립하려면 가쓰오부시, 해조류, 간장 양념이 필수인데, 이 핵심 재료들이 모두 높은 오염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후생성과 환경성 자료의 괴리도 눈에 띈다. 환경운동연합은 후생성 자료를 사용했는데, 이 자료는 환경성 자료보다도 더 가공된 것이었다.
📌 원문 발췌
즐감하세요 그리고 가쓰오부시를 이렇게 찌고 삶고 말리는데 찌면서 삶으면서 빠질만한게 안빠지는건 이미 기저농도가 높다는 뜻이고 하나가 오염되면 공장전체가 싹다 컨탐됐다는 이야기입니다.(공장전체가 싹다 오염됐다는 얘기입니다) 가쓰오부시가 오염으로 반송된적이 있었는데 그게 우연이 아니고 이런공정으로 찌고 삶고 말리는데 하나가 오염됐다는건 찌고 삶는 통 자체가 오염됐다는 뜻입니다. 이거이상의 정보를 쥐고는 있지만, 일단은 이거정도는 공개가능할거 같으네요. 뭐 어때요 윤석렬이 잡으러 다니는 시기도 아닌거 같으니 보여드려도 될거는 같으네요 일부, 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긴한데, 그건 다음버전이 있는데, 그건 다른데서 쓰려구요. 잘 감상하세요 화이팅하세요 이걸 말할수 없어서 친일파로 여기서 좀 몰렸죠. 말을 할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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