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기분이 좀 이상한 일이 생겨서 글을 써봅니다.

얼마 전에 결혼식을 올린 새신부입니다. 제가 결혼한 웨딩홀은 서울 *** 지역의 유명한 컨벤션센터이며, 기본 식대가 20만원 언더였습니다. 사실 들어올 축의금이 얼마가 되든 상관없이 오신 손님들을 정성껏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홀 규모가 크지 않은 관계로 최소보증인원을 적게 잡아야 했는데, 그래서 제 지인들은 평소에도 교류가 잦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만 초대했습니다.

혹시 초대받지 못한 분들이 서운하거나 궁금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따로 작은 선물을 마련하여 직접 찾아뵙고 초대하지 못한 사정을 설명드리며 좋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그분들도 모두 이해하시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올렸고, 저희 측 축의금은 꼼꼼한 성격인 친가쪽 친척동생이 받아주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이 끝난 뒤에 알았는데... 제가 초대하지 않은 지인이 식장 문앞까지 와서 몰래 봉투를 내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와주시려던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인데, 실제로 축의금까지 내고 가셨다니 정말 감사할 노릇이죠. 그분은 저와 아주 친한 지인은 아니었지만, 제 친구들과 겹지인이 많아서 가끔 함께 자리를 할 적은 있었고, 남자분입니다. 예의상 대화를 나눠본 적은 있으나, 개인연락을 할 정도의 친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고마운 일이었는데, 그분이 낸 축의금의 형태가... 3만원을 전부 천원짜리로 내고 갔다고 하시더라고요. 천원권 30장을 모아서 축의금으로 낸 겁니다. 와주신 것과 생각해주신 것은 정말 고맙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들어봐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혹시 제게 뭔가 불만이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뭔가 음의 의미나 비꼼이 담겨 있었던 걸까요?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놓이지 않네요. 혹시 거절해서 돌려드려야 할지, 아니면 그냥 감사히 받아들여야 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까요?


📌 원문 발췌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기분에 좀 이상한 일이 생겨서 글써봅니다 얼마전에 결혼식을 올린 새신부 입니다. 제가 결혼한 웨딩홀은 서울 xx구의 유명한 컨벤션센터이며 기본 식대가 20만원 언더였습니다. (코스) 들어올 축의금 상관없이 대접하고싶은 마음이였으며, 홀 규모가 크지않은 관계로 최소보증인원을 적게 잡고 제 지인들은 정말 평소에도 교류가 잦고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만 초대를 하였습니다. 혹시 초대받지 못한 분들 중 서운하거나 궁금해 하실 분도 계실수 있다는 생각에 따로 작은 선물 마련하여 직접 드리며 사정을 설명 드리고 좋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다 이해하시고 축하한다고 하셨구요. 그리고 식을 올렸고, 저희측 축의금은 꼼꼼한 성격인 친가쪽 친척동생이 받아주었으며 우여곡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