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쯤 웨딩박람회에 들어갔어. 거기서 신혼여행 부스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여행사를 발견했지. 담당자가 여러 패키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줬는데, 뭔가 그럴듯해 보여서 일단 계약금 30만원을 내기로 했어.

그런데 여행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어. 개인 사정으로 자꾸만 미뤄지다 보니 원래 예정일보다 벌써 3개월이나 지났어. 그동안 여행사 측에서는 연락이 거의 없었고, 구체적인 세부 내용도 짜지 않았어. 그냥 나중에 일정이 확정되면 하기로 미뤘거든.

이제 정말로 여행을 가야 하는 시점이 되니까 여행사에서 일정을 짜려고 했어. 그런데 원래 계획했던 국가 대신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서 일정과 세부사항을 완전히 바꿔야 했어. 새로운 일정은 ***(***2박+***4박+***1박)으로 결정되었지.

여행사 측에서 일정표를 짜서 보내줬는데, 뜯어보니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 먼저 호텔은 겨우 3성급 수준이야. 게다가 렌트카를 빌리는 지역과 반납하는 지역이 같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여행 자유도가 상당히 떨어져. 비용 구성을 보면 항공은 우리가 따로 예매해야 하고, 호텔 + 공항 픽업/드롭 서비스 + 4일간의 렌트카 + 도시 간 이동을 위한 기차표(2번)를 포함해서 인당 420만원을 부르네.

호텔은 여행사에서 알려준 곳을 찾아보니 시중가가 20~30만원대의 3성급이야. 그럼 다른 항목들은 어디서 그렇게 비용이 많이 나오는 걸까? 세부 내역서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여행사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에서 토탈로 책정하는 거라 우리도 정확한 내역을 모른다"고 하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혹시 유럽 여행사들이 원래 이렇게 높은 마진을 가져가는 걸까? 귀찮다고 생각해서 다 맡긴 건데, 결과물은 호텔 퀄리티도 낮고 동선도 불편하기만 해. 도대체 어디서 비용이 이렇게 많이 나가는지 알 수 없어. 혹시 이 계약을 취소하고 개인적으로 다시 알아봐서 예약하면 계약금 30만원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을까?


📌 원문 발췌

작년쯤 박람회 가서 신혼여행 알아보다 어느 란 업체에다 계약금 30만원 내고 계약 함 개인 사정으로 여행이 계속 미뤄져 원래 예정일보다 세달 정도 지남 ㅇ구체적인 세부내용을 짜진 않음 이번엔 확정되서 여행 국가+ 일정 다 바꾸게 됨 이탈리아(밀라노2+돌로미티4+베니스1) 여행사 측에서 일정표 짜서 보내줬는데 호텔도 3성급 에다가 안되는것도 많음 (렌트가 빌리는 지역과 반납 지역이 동일해여한다함) 항공은 우리가 따로 결제하고 호텔+ 공항 픽드랍+ 4일)렌트+기차표 (도시간 이동 2번)해서 인당 420 부름 호텔은 알려줘서 검색해보니 20-30만원정도 하는 3성급 세부내역서달라허니 현지에서 토탈로 받는거라 자기네도 모른다 함 원래 이렇게 커미션을 많이 가져가나요? 귀찮아서 맡긴건데, 호텔은 너무 퀄리티가 낮고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