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답답한 심정인데, 자책하면서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서로 비밀번호를 공유해서 알고 있었는데, 몇 번 남친이 잘 때 휴대폰을 확인했어요. 그러다가 남친의 검색기록에 전여친 인스타가 자꾸 떠올랐던 거예요. 물어볼 때마다 그냥 '별생각 없이 봤다'고 대답했거든요. 기록도 안 지워져 있었는데, 본인 말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 지울 생각도 못 했대요.

저희는 지금 7년째 연애 중입니다. 그 전여친이라는 사람은 사귈 때 술 문제와 남자 문제로 남친을 속썩였고, 결국 걸렸대요. 이후로 수없이 남친에게 매달렸던 과거가 있다고 들었고, 예전 페이스북 메시지 등으로도 직접 봤어요. 그래서 남친이 염탐할 수 있다는 건 이해가 됩니다. 저도 가끔 재미삼아 남친 전남친들을 보기도 하니까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해요. 남친한테 제가 내로남불 같을까봐 조심스럽지만, 염탐하는 빈도가 자주 생깁니다. 자꾸 들켜서 물어보면 '별생각 없이 봤다'고 하다가, 계속 추궁하니까 결국 '사귈 때 너무 거지같아서 망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나왔어요. 그런 악감정이 있어서 보는 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7년 전 일이잖아요. 그렇게 오래된 사람에게 아직도 악감정이 남아 있는 게 이상해요. 제가 전남친 중에 더 못된 사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들에 대해 감정이 없거든요. 그걸 말했더니 '나도 똑같은데, 제가 자꾸 캐물어서 그런 거 같다'고 변명했어요. 결국 '굳이 얘기하자면 악감정이 있어서 보는 것 같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남친이 다른 여자 문제나 의심할 만한 정황은 전혀 없어요. 폰을 봐도 그냥 신경 쓰지 않고 보여주니까요. 근데 계속 검색기록에 자신이 증오했다던 그 여자가 보인다는 게 정말 속이 미어져요. 제가 집착이 심한 걸까요? 아니면 남친의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은 걸까요?


📌 원문 발췌

일단 저도 답없습니다. 자책중인데 남자친구랑 서로 비밀번호 공유해서 알고있기에 몇번 잘때 들여다봤습니다. 근데 자주 남친의 전여친 인스타가 검색기록에 있는걸 발견해서 물을때마다 별생각없이 봤답니다. 기록 안지워져있는것도 지가 별생각없었어서 지울생각도 못했다고 하네요. 저랑은 7년째 연애중입니다. 전여친이란 사람은 사귈때 술문제 남자문제로 속썩이다 걸려 남친에게 이후 수없이 매달렸던 과거있단 사실을 들었고 보기도했습니다( 예전 페이스북메세지 등) 염탐할수있다봅니다. 저도 가끔 재미삼아봅니다. 근데 남친한텐 너무 제가 내로남불일까요. 염탐하는 빈도수가 잦은거같고 별생각없이봤다길래 걸릴때마다 그딴대답하면서 왜또 보고있냐 추궁했더니 그냥 사귈때 너무 거지같았어서 그런지 못살았음좋겠답니다 그래서 보는거같기도 하다네요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