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답글 기능이 제한되는 설정이 적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설정이 적용될 경우 공식 팔로우 계정이나 지정된 특정 사람들만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있다. 다만 이 주장은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익명 게시글 한 건에 근거하며, X 계정을 통한 독립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해당 내용 자체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X의 답글 제한 기능이란

X는 모든 사용자에게 답글 정책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누구나 답글 가능", "팔로우하는 계정만 답글 가능", "특정 계정만 언급 가능"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개인 블로거든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누구나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누가 이 기능을 쓰는지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반 사용자가 스팸이나 명백한 욕설 댓글을 피하기 위해 답글을 제한하는 것과, 공인 또는 정치인이 같은 기능을 켜는 것은 그 함의가 전혀 다르다. 후자는 실질적으로 특정 성격의 의견(비판, 반박, 이의 제기)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왜 지금 제한을 켰을까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의 X 계정이 받아온 댓글 상황이 상당했던 모양이다. 글쓴이는 "욕을 많이 받으니 답글을 이제 막아버렸다"고 지적했고, 이는 비판적이고 때로 조롱적인 댓글이 누적되어 온 배경을 시사한다. 높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온라인에서 받는 관심이 항상 긍정적만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대응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선택이기도 하다.

역설적 결과

흥미로운 지점은 여기서 시작된다. 비판 댓글을 줄이려 한 이 조치가 오히려 더 큰 화제를 만들어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답글을 못 달게 제한했다는 게 너무 노골적이다", "공인 계정이 비판을 막는다는 게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단계 나아가, 이 조치 자체를 비꼬고 조롱하는 댓글도 상당수다.

이는 흔히 온라인에서 관찰되는 현상이다. 누군가 불편한 진실을 감추려 할수록 그 감추기 자체가 더 크게 주목받는다는 역설이 있다. 비판을 차단하는 것보다 그런 차단을 공개적으로 실행한다는 사실이 더 큰 관심과 함께 회자되는 결과가 됐다.

"짜치다"는 표현

커뮤니티에서는 이 조치를 일관되게 "짜치다", "황당하다"는 표현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정책의 필요성 여부보다 그런 정책을 공개적으로 취한다는 사실 자체가 비판의 초점이 됐다는 것이다. 민감한 사안일수록, 또 공인의 행동일수록 투명성 없는 조치는 더 큰 의심을 초래한다는 온라인의 법칙이 작동하는 모습으로도 읽힌다.

결국 ***의 X 계정이 원했던 것은 조용한 담장 안 같은 공간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선택이 오히려 담장 너머의 목소리를 키운 셈이다.


📌 원문 발췌

일부계정만 답글을 달수있습니다. 하도 욕을 처먹으니 답글을 이제 막아버렸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