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당선 시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취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지는 인물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익명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이 발언을 두고 호남 지역 공약을 경선의 협상 도구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호남은 민주당의 최강 지지층이 밀집한 지역이고, '호남 메가 프로젝트'는 예비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핵심 공약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와 산업 전략을 결정 짓는 사안인 것으로 보인다. 경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 당선이 되면 이 공약을 무산시킨다고 발언하는 것은, 공약 자체의 정책적 가치보다는 경선 내 영향력 행사를 위해 지역 개발을 레버리지로 쓴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글쓴이는 이를 "호남 당원들의 삶과 직결된 핵심 공약마저 자기 선거용 인질로 잡은 것"이라고 지적했고, "후안무치의 극치"라는 강한 비판도 덧붙였다.

문제는 발언 내용만이 아니었다. 같은 경선에서 절차상 논란도 겹쳐 있었다. 글쓴이가 지목한 것은 세 가지였다. 첫째, 선호투표 방식을 당 규정에 맞지 않게 강행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수결이 아닌 말 같잖은 소수결"이라는 표현으로 요약되는데,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경선에서 우회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읽힌다. 둘째, 당 규정상 후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인물들을 등록하도록 허용했다는 점. 글쓴이는 "후보 자격도 없는 사람들은 당사자가 알아서 규정을 맞춰서 챙겨야지, 억지로 등록해주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셋째,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권리당원들을 나중에 별도로 모아 재투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미투표 권리당원 재투표를 두고 글쓴이는 특히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각 지역에서 투표하지 않은 당원들을 모아 따로 투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것이 공정한 절차인지에 대한 의문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전국 대의원 투표 날에 이들을 같이 묶으면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딱일 것 같은데, 그때는 본투표처럼 놓치지 말고 잘하라는 약속이라도 해놨나"라는 꼬아린 표현으로 절차 진행 과정에서의 거래 관계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내 경선은 공식 대선과 달리, 규칙 해석의 재량권이 크다. 같은 절차가 반복되고 이를 당사자들이 자의적으로 운영하면, 경선 자체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당대표 선출 과정 자체가 "억지로 버텨서" 운영되는 상황이라는 글쓴이의 표현은, 절차적 정당성 문제의 근본을 건드린다.

경선 과정의 계파 논쟁도 드러났다. 글쓴이는 "명청 갈등이 아니라 석청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특정 계열이 경선 절차를 주도하고 있다는 맥락을 암시하며, 당내 권력 지형이 경선 규칙 해석 단계에서부터 명확히 드러난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경선이 본선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경선 과정에서의 신뢰도 추락은 본선 진입 후 유권자 결집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지역 공약을 경선 카드로 소환하거나, 절차를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규칙을 재해석하는 모습은 당 조직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유권자의 정당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이 이 글의 중심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호남 당원들의 삶과 직결된 ***의 핵심 공약 '호남 메가 프로젝트'마저 자기 선거용 인질로 잡고 이런 말을 하다니, ***대표의 지적대로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이자 저열한 선거 방식입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