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치 채널의 채팅창에서 벌어진 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그 근거다.
글쓴이가 지목한 건 ***라는 이름이 붙은 채널이었다. 그 채널의 라이브 방송에서 채팅을 시도할 때 특정 후보의 이름과 관련된 표현들이 금지어로 처리되었다는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입력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스템이 그걸 차단해버린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같은 정파에 속하는 다른 후보의 이름은 채팅창에 멀쩡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동일한 채널, 동일한 필터 시스템인데도 인물에 따라 대우가 달랐다는 얘기다. 글쓴이는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라고 일단 양보했지만, 뭔가 의도적이라는 의심을 드러냈다.
금지어 필터는 누가 정하나
유튜브 채널의 금지어 설정은 플랫폼 자동 필터와는 다르다. 채널 운영자가 직접 관리하는 영역인 것으로 보인다. 운영자가 '이 단어들을 차단하겠다'고 목록을 짜서 입력하거나, 기존 자동 필터를 채널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식인 것으로 보인다.
즉 특정 이름이 차단된다면, 그건 의도적 설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된 오작동만으로 특정 인물만 일관되게 차단되기는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화면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좌우 분할 화면인 것으로 보인다. 한쪽은 채널 채팅 화면, 다른 한쪽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 중인 화면이었다. 이렇게 나란히 보면 어떤 단어가 걸려서 노출이 차단되고, 어떤 단어는 통과하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단순 기술 오류라면 이렇게 체계적인 패턴이 나타날 리 없다는 논리다.
같은 진영, 다른 취급
글에 따르면 ***은 같은 정당에 속하는 ***의 이름이나 별칭은 아무 문제없이 표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과 그 관련 표현만 거르인다는 게 이상하다. 왜 한 사람은 통과시키고 한 사람은 차단했을까. 기술 문제라고 보기엔 너무 선별적인 것으로 보인다.
원문 작성자는 "대놓고 특정 인물 이름이 붙은 채널에서 일방적으로 다른 같은 진영 후보만 금지어를 건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널 정체성과 운영 방식 사이의 모순을 지적한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신뢰도의 문제로 귀결
여기서 핵심은 '왜 그렇게 했는가'라는 물음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시스템 오류라면 설명의 여지가 있다. "설정이 꼬였습니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도적이라면 그 의도를 설명해야 한다.
지지자 채널이 특정 인물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채널을 팔로우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왜 이 사람만?" 하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유튜브 채팅 필터는 보통 스팸이나 욕설 방지라는 명목으로 설정된다. 하지만 특정 정치인의 이름 자체를 금지어로 두는 것이 타당한지, 그리고 같은 진영 내에서도 차별적으로 취급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따져봐야 할 문제다.
📌 원문 발췌
대놓고 ***이름이 붙은 채널에서 일방적으로 특정 후보만 금지어를 건다는 것은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영상 보면 ***은 괜찮은 것 같더군요. 화면 좌우 분할로 오른쪽이 직접 입력하는 화면입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