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6시. 자신의 프로젝트를 돌리던 한 사용자의 화면에서 챗GPT가 반응을 멈췄다. 한두 번의 클릭도 먹혀들지 않았다. 처음엔 평범한 지연이라 생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대시보드를 열었더니 프로젝트 목록이 사라져 있었다.

이것은 단순한 서비스 지연이 아니었다. 같은 시간대 전 세계 사용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사한 증상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 AI 회사의 공식 채널이 침묵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함이 느껴졌다.

문제를 진단하려 로그아웃했던 사용자들이 5분쯤 뒤 다시 로그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들이 마주친 것은 primaryapi_server_error 라는 오류 메시지였다. 이 오류는 한국 시간 저녁 6시 20분경부터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 오류가 아니었다. 인증 서버 자체가 다운된 상태였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API 키를 우회로 입력해본 사용자들도 있었다. VPN을 켜본 사용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인증 레이어 자체가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접근 방식도 소용이 없었다. 단순한 트래픽 과부하가 아니라 메인 인증 DB 서버 자체가 다운된 상황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이번 장애가 평범한 서버 중단과 구조적으로 달랐던 이유다.

저녁 6시 30분을 넘어서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주요 게임 커뮤니티부터 해외 레딧의 r/OpenAI, r/ChatGPT 서브레딧까지 "나만 접속이 안 되냐"는 글들이 수백 건씩 올라왔다. 이는 개별 사용자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먹통임을 의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30분 이상이 지났다.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다. Pro 구독자인 이 사용자는 멘붕 상태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말을 맞아 진행하던 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 업무가 순식간에 중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월 정액을 내고 구독하는 Pro 플랜이 결국 보장해주지 못한 것은 서비스의 가용성이었다.

한 사용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AI에 의존하다보니 이런 상황이면 꼼짝도 못하겠네요." 이 말 속에는 현대 업무 환경의 위험성이 담겨 있다. 로그아웃이라는 기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되레 상황을 악화시킨 사례도 있었다. 장애 초기 판단 하나가 이후 접근 가능성을 완전히 막아버린 셈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마음 편히 기다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인증 서버 복구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단순한 서버 장애를 넘어, 한 가지 도구에 얼마나 의존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될 것 같다.


📌 원문 발췌

저녁 6시~6시 10분 사이: 챗GPT 답변이 갑자기 멈추거나, 대시보드 내 프로젝트 목록이 사라지는 초기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보고되었습니다. primaryapi_server_error 라서 우회도 안되는 에러입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