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시리즈 세 모델이 다음달 순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드8 울트라, 폴드8, 플립8이 그것인데, 각각 포지셔닝이 확실히 다르다. 가장 위(울트라)는 대화면 고성능 플래그십, 중간(폴드8)은 표준 폴더블, 아래(플립8)는 컴팩트 폴더블이라는 분류다.
가격을 먼저 보면, 256GB 스토리지 기준으로 울트라가 257만 7300원, 폴드8이 227만 8100원, 플립8이 168만 3000원대다. 울트라와 폴드8의 가격 차는 약 29만 9200원인데, 이 차이가 정확히 어떤 성능 차이로 구체화되는지 아는 게 구매 결정의 첫 단추다.
카메라 구성이 가장 큰 차별점인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는 트리플 카메라(2억 광각 + 5000만 초광각 + 1000만 망원)를 탑재하고, 폴드8은 듀얼 카메라(5000만 광각 + 5000만 초광각)만 가진다. 울트라의 광각이 F1.7 개구경에 2배 줌을 지원하고, 1000만 망원은 3배 광학 줌을 제공한다는 건 사진 촬영이 중요한 사용자라면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폴드8은 카메라가 단순해 그만큼 가격도 내려간 셈인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도 다르다. 울트라와 폴드8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쓰지만, 플립8은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한다. 같은 세대 칩이지만 성능 체감은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구매 전 확인할 포인트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계산해야 한다. 울트라는 메인 8.0인치(2504×2256)로 가장 크고, 폴드8은 7.6인치(2448×1848), 플립8은 6.9인치(2520×1080)다. 대화면 경험을 중시한다면 울트라가 충분하지만, 무게는 215g으로 제일 무겁다. 폴드8은 201g, 플립8은 180g으로 가벼워진다. 장시간 들고 다니는 걸 생각하면 10g 단위의 무게 차도 체감할 수 있다. 배터리는 울트라 5000mAh, 폴드8 4800mAh, 플립8 4300mAh 순인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공통색 vs 한정색으로 나뉜다. 세 모델 모두 그라파이트, 크림은 어디서나 구매 가능하다. 울트라는 바이올렛 쉐도우·그린 쉐도우(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폴드8은 라벤더·피스타치오(같은 채널 전용), 플립8은 핑크·민트(같은 채널 전용)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정 색상을 원한다면 삼성 공식 채널을 통해야 한다.
사전구매 혜택을 풀어보면 상당히 실속 있다.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512GB로 저장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할인을 받는데, 이건 512GB 정가(울트라 283만 원대, 폴드8 253만 원대)에 비하면 굉장한 절감인 것으로 보인다.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울트라·폴드8 사용자는 추가로 31만 700원만 내면 1TB 모델을 받을 수 있다는 혜택도 있다. 모든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월 2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반년간 174,000원을 아끼는 셈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전판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고, 8월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미국·영국·인도·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7월 27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 알림신청을 완료한 고객 3000명에게는 추첨으로 갤럭시 탭 S11, 갤럭시 버즈4 프로 등 최신 제품을 증정한다.
결국 선택의 축은 세 가지다. 대화면과 트리플 카메라가 필요한가(울트라), 표준 폴드 경험으로 충분한가(폴드8), 아니면 휴대성 우선인가(플립8). 그리고 더블 스토리지 할인을 고려하면 실질 구매 가격이 공시 가격보다 훨씬 유리해진다는 점을 빠뜨리면 안 된다.
📌 원문 발췌
삼성전자는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