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를 달리는 정치 후보가 최근 계속해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제기된다. 과연 선두주자가 상대를 깎아내리는 전술을 꺼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특정 유튜브 채널의 댓글란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반복되었다. 상대 후보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특정 종교 집단의 이름이 대량으로 도배되는 패턴이었다. 처음엔 개별 댓글 작성자들이 자발적으로 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난 아침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 공중파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후보가 그 종교 집단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댓글 수준의 의혹이 공식 언론 채널로 격상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인터뷰에서 후보가 명확한 주장을 피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상대가 그 집단과 확실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직접 말하지 않은 채, "조만간 관련 내용을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식의 예고만 남겼다.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나중에 밝히겠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접근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핵심 지적은 명확하다. 만약 주장이 사실이고 근거가 충분하다면,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게 맞지 않은가 하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 선거 시점에서 먼저 흘려두려는 의도가 보인다면, 검증 없는 선거용 공세로 읽힐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서 근거를 즉시 제시하지 않고 '조만간 밝히겠다'는 식의 예고형 의혹 제기는 한 가지 위험을 내포한다. 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기자의 신뢰도가 오히려 크게 손상된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검증 없는 공세로 봤을 때 이중날과 같다.
수사기관의 공식 고발이나 확실한 증거 제시 없이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먼저 이미지를 심은 뒤, 공중파에서 예고하는 방식은 유권자에게 '검증 없는 공세'로 읽힐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선거 국면에서는 같은 주장이라도 제시 방식과 근거의 명확성에 따라 유권자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진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를 두고 "도저히 내뱉을 수 없는 전략"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압도적 1위 후보가 이런 식의 공세를 펼치면 오히려 자신과 당의 신뢰도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누가 이런 전략을 기획했는지는 불명확하지만, 선두주자가 근거 없는 의혹을 흘리는 식으로 나가면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일고 있다.
📌 원문 발췌
*** 후보가 굳이? 도저히 내뱉을 수 없는 전략인데, 뭐가 근거가 있으면 수사기관에 요청을 하시지 선거용으로 쓰려다 되레 역풍 맞기 좋은 소재일 텐데요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