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을 일으킨 립스틱이 이달 20일 재입고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를 기념해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50명을 선정해 10가지 컬러를 모두 무료로 증정하는 기획인데, 다른 추첨 이벤트와는 조건이 상당히 다르다는 게 참여 전 꼭 알아야 할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퍼펙트 트윈 립"이라 불리는 제품의 장점은 하나로 세 가지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 풀립(가득 채우기), 블러립(희미한 경계), 트윈 립(컬러 혼합)을 상황에 맞춰 연출할 수 있다. 적당량을 1분간 고정한 뒤 글로스를 더하는 방식, 연한 톤 베이스에 포인트 컬러를 겹치는 방식 등으로 응용 가능하다.

체험단 글에는 톤별 추천 조합도 나와 있다. 웜톤: 901+902, 쿨톤: 901+904, 뉴트럴톤: 905+907. 총 10컬러 중에서 자신의 톤에 맞는 조합을 직접 찾아 테스트하는 것이 이 체험단의 매력인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간단하다. 7월 18~20일 사이 해당 게시글 댓글에 "체험하고 싶은 이유"를 남기면 된다. 추가 인증이나 정보 제출은 없다. 당첨자 50명은 7월 21일 발표되고, 7월 24일 제품이 배송된다.

문제는 여기부터다. 당첨되면 후기 작성이 필수로 요구된다. 그리고 "후기를 쓰면 된다"의 수준이 아니다.

작성 기간은 제품 수령 후부터 8월 3일까지. 제출 방법도 정해져 있다. 해당 커뮤니티 뷰티 섹션 "[이벤트 후기]" 카테고리에 3-way 사용법과 자신의 톤별 베스트 조합을 소개하는 글을 올린 뒤, 따로 제공되는 정보 기입 폼에 게시글 링크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글의 최상단에 반드시 이런 문구를 넣어야 한다: "본 포스팅은 ***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작성되었습니다." 이건 광고 표시법이 요구하는 법적 의무사항인 것으로 보인다. 즉, 좋은 후기를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법적 고지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더 중요한 게 블랙리스트 기준인 것으로 보인다. 원문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후기 필수인 이벤트이며, 기한 내에 후기 미작성·미제출 시 향후 이벤트 당첨제외됨(블랙리스트에 등재됨)."

추가 조건들도 있다. 제품 개봉 사진과 실사용 사진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의 성의도 없는 3~4줄 후기는 기준 미달로 판단하여 블랙리스트에 등재"된다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리하면, 후기를 미제출하면 블랙리스트, 성의 없는 후기를 쓰면 블랙리스트, 필수 사진을 빼먹으면 블랙리스트다. 일단 등재되면 해당 커뮤니티의 모든 이벤트에 앞으로 참여할 수 없다. 제품을 공짜로 받는 댓가로 이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구조다.

한편,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한 사람 5명을 추가로 선정해 "버터리 누드 시딩 키트"(맥시 글레이저 틴트 5개, 스테인 립 라이너 5개)를 준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이 체험단은 제품은 무료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도 크다는 게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참여하기 전에, 제품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는지,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할 시간이 있는지, 법적 고지 문구까지 정확히 넣을 수 있는지 미리 체크해두는 게 블랙리스트를 피하는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 품절대란이 일어난 *** 퍼펙트 트윈 립. 다가오는 20일 전 채널 재입고를 맞아 전 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