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사용자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불만이 있다.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을 때 화면이 갑자기 돌아간다는 것으로 보인다. 소파에서 세로로 영상을 보다가 손가락이 어딘가에 슥 닿자마자 화면이 가로로 확 뒤집힌다. 다시 세로로 돌리려고 손을 굼질거리다 보니 또 가로로 돌아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스마트폰을 집어던지고 싶은 심정이 된다고 말하는 사용자도 있을 정도다.
누군가는 이게 자동회전 버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휴대폰 센서가 고장 난 건 아닐까 의심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원인이 있다. 갤럭시에는 '수동회전 버튼'이라는 기능이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명하자면, 갤럭시는 자동회전을 OFF로 놓아두고도 일부 상황에서는 화면을 회전시키고 싶을 때가 있을 거라 생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잠깐 가로 모드가 필요한 순간 말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빠르게 화면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을 상단 빠른설정 패널에 넣어두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설계였다. 다만 많은 사용자가 이 기능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고, 있다 해도 상단 패널에 숨겨져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한다.
문제는 이 수동회전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의도치 않은 터치 하나로 쉽게 오작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낼 때 손가락이 스크린에 닿기만 해도 화면이 돈다. 한 손으로 휴대폰을 들고 있다가 살짝 각도가 바뀌어도 화면이 돈다. 편의 기능이 오히려 사용 경험을 해치는 셈인 것으로 보인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이 수동회전 버튼 자체를 꺼버리면 된다. 어떻게 할까?
먼저 상단의 알림 패널을 아래로 내려라. 손가락으로 화면 위쪽을 아래 방향으로 쓸어 내리면 빠른설정 아이콘들이 보인다. 회전 모양의 아이콘(보통 원형이거나 화살표가 빙글빙글하는 모양)을 찾아 1~2초 동안 길게 누르자. 단순히 한 번 탭하는 게 아니라 길게 눌러야 숨겨진 옵션이 나타난다. 그러면 화면 하단이나 팝업 창에서 '수동회전 버튼 표시'라는 옵션이 나타난다. 현재 켜져 있을 텐데, 이걸 클릭해서 OFF로 만들면 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화면이 의도치 않게 도는 일은 거의 없어진다. 자동회전도 OFF인 상태이고, 수동회전 버튼도 비활성화된 상태이므로 휴대폰을 어떤 각도로 들어도 화면이 그대로 세로를 유지한다.
물론 이 기능을 끄는 게 모든 사용자에게 최선인 건 아니다. 영상 플랫폼이나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람이라면 빠른 회전 전환이 실제로 쓸모 있을 수 있다. 손가락 몇 번으로 가로모드 전환이 가능하니까. 하지만 휴대폰을 한 손으로 자주 들고 다니거나,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낼 때 실수가 많은 사용자라면 꺼두는 것이 훨씬 낫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의견이 많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원하지 않은 터치 실수로 누르면 무조건 화면이 돌아가 화면을 껐다 켜야 하는 이 불편한 기능!!!!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