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무섭노' 논란이 있었다. 경남의 한 방송 관계자의 발언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촉발은 단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발언이 나가자마자 온라인에서는 금세 "저건 ***에서 만들어낸 왜곡된 사투리"라는 주장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어느 순간 하나의 표현이 특정 커뮤니티의 '오염물'로 규정되는 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 없이 이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영탄형 '-노'는 사실 수십 년, 심지어 한 세기 가까이 써온 정통 동남방언이라는 반박이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 주장은 상당한 학술적 근거를 동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첫 번째 근거는 대학 교수들의 해설이었다. 언어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이 문법 형태의 타당성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는 ***대학교의 석사 논문이었다. 실제 학술 연구가 이 방언 표현을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00년대 인터넷에 남아 있는 기록들이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이미 쓰고 있던 방언 사용례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거슬러 올라가면 더 오래된 흔적들이 있었다. 1980년대에 채록된 구전 기록, 그리고 국립국어원 자료에 남겨진 1930년대 기록까지 존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발언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쓰는 동남방언을 예로 들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여섯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층위에서 같은 방언 표현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논쟁은 예상과 달리 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 만들었는가 vs. 정통 방언인가'의 이분법 논의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영탄형 '-노'가 사실은 학문의 대상이 되어온, 정통한 문법 체계의 일부라는 인식이 형성되었다. 신조어가 아니라 확인된 방언의 영역으로 재분류된 셈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왜 이 같은 오해가 발생했는가. 인터넷 환경에서는 어떤 표현이 특정 세대나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순간, 그 표현의 실제 역사는 빠르게 뒷전으로 밀려난다. 대신 '요즘 유행하는 신문화'라는 프레임이 진실처럼 자리 잡는다. 디지털 공간에서는 빠르고 반복적인 언급이 세심한 사실 검증보다 훨씬 영향력 있게 작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밈이 확산되는 구조라고 본다면, 어떤 설명이 한 번 정설처럼 정착되면, 그것을 바꾸려면 상당한 학술적 증거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사투리나 방언 표현을 섣불리 '오염'이라고 단정하기 전에, 최소한의 어원 검증과 역사적 맥락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학문의 뒷받침 없이 온라인의 추측으로만 언어를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원문 발췌

영탄형 -노는 전부터 쓰였던 맞는 용법. 근거: 교수 해설, ***대학교 석사 논문, 00년대 온라인 용례, 1980년대 구전기록, 1930년대 국립국어원 용례.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