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없다고 무시하면서도 방송 중엔 항상 켜놓는다." 한 익명 커뮤니티 글쓴이가 제기한 이 아이러니는 특정 인물들의 이중 행동을 정확히 지적한다.

방송을 진행하는 *** 정치인이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주장이 해당 익명 글에서 제기됐다. 시사 관련 콘텐츠로 알려진 그곳에서 자신이 하는 방송 중에도 계속 모니터링한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반응의 패턴이 철저히 선택적이라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 같은 다른 유명 인물의 논란에는 침묵한다. 하지만 같은 커뮤니티의 특정 인물이나 진영 관련 글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한다. 이런 모습은 "균형 잡힌 모니터링"이라기보다는, 특정 진영에 따른 선택적 비판으로 읽힌다. 공정성보다는 진영 논리가 앞서고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 종사자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온다. *** 언론사 기자가 같은 커뮤니티에 자주 드나든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역시 선택적 패턴을 보인다는 것. 언론 종사자가 특정 커뮤니티만 집중 감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왜냐하면 미디어의 중립성 문제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인들이 스스로 그곳을 무시할 수 없는 여론의 근원지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자가당착의 사례다.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또 다른 유명 인물이 직접 만든 플랫폼을 살펴보면 어떨까. 거기서도 같은 커뮤니티 중심의 모니터링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그 플랫폼의 핫글(인기글)을 보면 상당수가 여전히 문제의 커뮤니티와 특정 인물 관련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던 인물이 자신의 플랫폼은 그곳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셈인 것으로 보인다. 말과 행동의 간극이 명백하다.

모순은 극명하다. 공개석상에서 그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없다고 평가절하한다. 그런데 실제 행동은 정반대다. 매일 켜놓는다. 적극적으로 감시한다. 선택적으로 반응한다. "영향력 없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손으로는 계속 그곳을 쫓는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러니가 말해주는 바는 무엇인가. 비판자들의 이런 선택적 감시와 집착 행태가 오히려 특정 여론 공간의 영향력을 스스로 증명하는 건 아닐까 하는 해석이 제시된다. 무시한다고 공언하면서도 눈 떼지 못하는 것. 특정 목소리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이런 행동들 자체가 어쩌면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여론의 흐름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비판자들의 집중도 자체가 그 공간의 영향력을 방증하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이 사람들 특징이 ***에는 한마디 없어요. 딴지가 영향이 없다고 하며서 죄다 모니터중이네요.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