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전의 첫 경기, 모로코와 캐나다의 맞대결은 예상과 달리 팽팽한 흐름으로 펼쳐졌다. 캐나다는 자국 개최라는 홈경기의 심리적 이점과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었지만, 모로코도 지난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코 약해 보이지 않는 팀이었다. 누가 8강 진출의 티켓을 거머쥘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반 45분이 진행되었다.
경기는 양 팀이 신중한 포지셔닝을 유지하며 득점 없이 진행되었다. 캐나다가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모로코의 견고한 수비 조직이 이를 막아냈다. 전반이 0-0으로 막을 내릴 때까지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진정한 의미의 '호각세'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의 판도는 후반에 급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로코는 후반 초반 빠른 공격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 선제골은 단순한 1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경기의 심리적 주도권이 모로코로 넘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캐나다 입장에서는 홈경기의 이점을 점점 잃어가는 순간이었다. 모로코 측에서도 알 사바리 같은 주전 선수의 부상 교체와 경고 카드 누적이라는 변수가 생겼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팀의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중반과 추가시간, 모로코는 연달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단순히 선제골에 안주하지 않고 후속 골을 연쇄적으로 기록하면서 캐나다를 완전히 압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스코어 3-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점수 이상으로, 모로코가 경기를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다는 자국 개최라는 유리한 조건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이번 완승은 모로코가 우연이 아닌 체계적 강팀임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로코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당시 많은 이들은 그것이 토너먼트 운의 결과라고 평가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16강전에서 보인 조직력 있는 경기 운영과 후반전 집중력은, 그 성과가 일시적 돌풍이 아니라 팀의 내실 있는 성장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축구의 위상이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캐나다는 월드컵 무대에 세 번 나섰지만, 이번이 토너먼트 단계(16강 이상)에 처음 진출한 것이었다. 자국 개최라는 유리한 조건과 관중의 응원이라는 심리적 이점을 갖고 있었지만, 모로코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캐나다 입장에서는 국가대표팀의 성장 과정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감독의 열정적인 리드 속에서 팀이 보여 준 저력은 향후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인 것으로 보인다.
모로코는 8강에서 파라과이와 프랑스의 승자를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프랑스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브라질과 나란히 세계 최상위급 팀으로 평가받는 만큼, 그러한 강호와 모로코가 어떤 경기력을 펼쳐 보일지가 하나의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 원문 발췌
전반전은 캐나다와 모로코가 득점없이 호각세였어서 흥미진진했고, 모로코는 후반 초반에 골을 넣고 후반중반, 추가시간에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3-0 완승을 했습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