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립고등학교의 특정 구호 논란이 서울교육청의 현장조사로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교육청이 즉각 조사에 나섰고, 지난달 30일 학교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제 조사가 일단락되면서 향후 처리 방향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학교 관계자에 대해 어떤 조치가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점으로 모아지고 있다.

교육청이 학교를 방문한 것은 현장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실관계 확인이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일단락된 상태이며, 교육청은 추가로 학교를 방문하거나 별도의 조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현장 방문으로 필요한 정보 수집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징계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는 교육청의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교육청의 소극적 태도라기보다는, 사립학교라는 특수한 지위가 만들어내는 구조적 한계와 연결되어 있다. 공립학교 교원에 대해서라면 교육청이 직접 징계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사립학교는 다르다. 사립학교 교원에 대해 교육청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학교 재단에 '징계를 권고하는' 수준에 그친다. 실제 인사 조치를 내릴 권한과 책임은 사립학교 재단에 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교육청이 징계를 강제할 수 없는 제도적 구조 속에서, '징계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는 입장은 사실상 다른 방식의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교육청은 학교 관계자에 대해 '교육적 조치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징계라는 행정적 처분보다는, 학교가 자발적으로 교육 차원에서 어떤 개선과 성찰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제도적 처벌이 아닌 교육적 성찰과 개선을 강조하는 방식이라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청은 현재 피해를 입은 다른 학교에 대한 방문 사과 일정을 조율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공문이나 성명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학생들이 만나서 사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상대 학교가 수용한다면, 해당 고등학교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모두 참여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처리 방향은 사립학교의 구조적 한계 속에서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행정적 처벌보다는 관계 개선과 교육적 성찰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징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과와 교육적 조치로 책임을 다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 원문 발췌

"학교 관계자에 대해 징계 요구 절차를 밟고 있지는 않다"며 "어떻게 교육적 조치에 더 무게를 둘 것인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