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의 분석에 따르면, 진보 정당의 우클릭은 전략적 선택이라기보다 구조적 강압에 가깝다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우경화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그 정당은 수동적으로 밀려가는 입장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극우 포퓰리즘이 힘을 얻으면서 전통적인 진보·자유주의 담론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대북 유화, 노동 정책, 복지 확대, 환경 보호 같은 의제들이 더 이상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 정당이 우클릭하지 않으면 집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현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훨씬 복잡하다. 우파가 차지할 수 있는 정치 공간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 몇 년 전 국민의힘 내 정치인 ***이 여론조사에서 41%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 한 가지 증거다.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반복적인 승리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극우적 정책까지도 수용 가능한 영역이 존재한다는, 다시 말해 한국의 정치 지형이 상당히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신호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진보 정당의 우클릭 결과는 어떻게 될까. 여기서 역설이 나타난다. 우클릭을 할수록 기존 진보 지지층은 당의 노선 변화에 배신감을 느낀다. 동시에 보수로 향했을 유권자들은 원래부터 보수 진영을 지지하기에, 진보 정당의 우클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결과는 최악인 것으로 보인다. 진보 지지층의 유출과 보수층 흡수의 동시 실패라는 이중 손실을 겪게 된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이 현상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해외 사례들이 같은 패턴을 보여준다. 영국의 스타머 총리, 프랑스의 관계자,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모두 중도 또는 우클릭 노선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들도 기존 지지층의 이탈과 보수층 흡수 실패를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 붕괴 속도가 빨랐고, 미국은 선거에서의 일시적 역전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의 경우 강력한 양당제 구조 덕분에 이 같은 변화가 상대적으로 더 천천히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더 우려스러운 신호가 눈에 띈다. 선관위 논란이나 당내 갈등 같은 이슈로 이 정도 규모의 지지율 낙폭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기존 지지층의 기반이 생각보다 훨씬 약하다는 뜻이라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어떤 진보 진영 정치인도 이 정도 이슈로는 이런 규모의 지지율 낙폭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현재 지지층의 이탈 속도와 규모가 역사적으로 이례적일 수 있다는 경고신호일 수 있다.
결국 진퇴양난이라는 분석으로 귀결된다. 우클릭을 계속하면 기존 지지층의 유출로 정당 전체가 말라 죽는 위치가 된다. 반대로 좌클릭으로 원점으로 돌아가면 집권의 가능성은 극도로 희박해진다. 글로벌 우경화 흐름이 만든 구조적 교착 상태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단순한 정략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현 시대의 정치 지형 자체가 만든 '어쩔 수 없는' 딜레마라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우클릭을 하지 않으면 집권조차 불가능하기에 '어쩔 수 없이' 우클릭을 하는 것이지. 기존 지지층은 열받아서 그냥 투표장에 안가버리거나 하는 그런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죠.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