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02 월드컵 멤버들이 한국 축협의 적폐다"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 온라인 글에 따르면 실제 권력 구조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축협의 의사결정 권력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세대별로 살펴보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출신 선수들이 현직 부회장, 위원장 등 핵심 직책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94년 월드컵 진출 때의 세대도 축협 고위직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 다수 있다는 평가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멤버 대부분은 현재 방송 출연이나 축협과 무관한 분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문에서 나열한 바에 따르면, 98년 출신의 국가대표 감독(현직)을 포함해 여러 임원이 축협 내 결정권을 가진 위치에 있다. 02 멤버 중 현직인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며, 대다수는 전직 경력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권력 구조의 실제 중심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인 것으로 보인다.
착시 효과를 만드는 인물이 있다. 1998년과 2002년 월드컵을 모두 뛴 세대 출신으로,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에 임명된 인물이 그렇다. 대중은 이 인물을 단순히 '02 멤버'로만 인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한 세대 위 집단의 중심인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사람이 두 시대를 모두 경험했다는 점이, 마치 02 전체 세대가 권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착각을 만든다는 평가다.
더 주목할 대목은 2002 월드컵 멤버 중 일부가 축협 내부 문제를 직접 지적하고 실명으로 증언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됐을 때, 02 월드컵 출신의 여러 선수가 실명으로 부당함을 드러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오히려 축협 내 카르텔에 반발한 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세대 출신이면서도 권력 구조의 문제점을 알린 인물들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02 세대 = 적폐 집단'이라는 등식의 허점을 드러낸다.
결국 "02 월드컵 = 축협 적폐"라는 인식은, 실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세대와 대중에게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세대가 다를 때 생기는 구조적 오해일 수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조직에서 권력과 인지도가 어긋날 때, 대중은 무의식적으로 더 알려진 얼굴을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권력을 가진 한 세대 위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있었던 반면, 02 멤버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집중 비판의 대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 원문 발췌
현재 축협의 고위직은 02멤이 아니라 94 98 월드컵멤들임. 사실상 지금의 축구협회는 98년 프랑스 월드컵 출신들이 협회 고위직을 맡고있음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