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선보인 7세대 모델로부터 꼬박 6년이 흐른 지금, 완전한 개신 모델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8세대로 명명된 신형 차량은 외형부터 내부 구조까지 손을 크게 댄 전체 개편인 것으로 보인다.

차체 제원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변화의 폭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전체 길이는 4,765mm, 폭은 1,855mm, 높이는 1,425mm, 축거(앞 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2,750mm다. 눈여겨볼 대목은 이 수치들이 기존 세대 대비 얼마나 변했는가 하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전장이 55mm 늘어났고, 축거는 30mm 연장되었으며, 옆폭은 30mm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만 봐서는 "좀 더 커졌네"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실제 의미는 깊다. 실내 공간이 중형 세단 수준에 가까워졌다는 뜻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준중형 세그먼트 차량이 중형 세단의 영역까지 손을 뻗은 셈인데, 이는 이전보다 더 넓은 실내에서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뒷좌석 무릎 공간이나 머리 공간이 눈에 띄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보인다.

엔진 라인업도 대수술을 받았다. 기존에 1.6리터 가솔린이 주력이었다면, 신형에서는 2.0리터 가솔린이 한 계단 올라온 주요 옵션이 되었다. 최대 출력은 149PS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1.6리터 가솔린 모델(약 123PS)보다 26PS나 높다고 알려졌다. 단순히 강해진 성능만이 아니라, 무단변속기(IVT)와의 결합으로 연비 효율도 함께 고민한 구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손길이 들어갔다. 1.6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변속 메커니즘을 다시 설계하고, 전기 모터의 출력을 높였으며, 배터리 용량을 증대시킨 결과물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선으로 시스템 전체의 합산 최대 출력은 157PS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세대보다 한층 강화된 효율성을 갖춘 동력 시스템이 탄생한 셈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풀체인지에서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킬 부분이 있다. 바로 라인업의 구조 변화다. 기존의 저렴한 진입 모델이던 1.6리터 가솔린이 라인업에서 완전히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2.0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만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인데, 이는 곧 소비자들이 직면할 가장 저렴한 신차 가격이 그동안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저렴한 국민차'라는 이미지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 온 이 차량이, 이제는 가격대에서도 한 계단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모델의 예상 가격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사용자들이 제시하는 시나리오를 보면, 2.0리터 가솔린 모델은 약 2,600만 원대부터 3,400만 원대까지, 1.6리터 하이브리드는 2,800만 원대부터 3,600만 원대까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가형 옵션이 없어지면서 전체 가격대가 한 단계 올라갈 것 같다"는 반응과 "사실상의 기본가가 올라간 셈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여럿 달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기존 소비자층의 구매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판매 추세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 원문 발췌

전장과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어났고 전폭은 30mm 넓어져 중형 차급에 가까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1.6 가솔린 모델이 사라졌으니 차값도 엄청 오르겠네요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