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익명 게시글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직후, 벤투 감독과 축구협회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었던 당시 상황을 배경으로 한 글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국 축구는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성과에 대한 높은 평가와 감사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축협이 제시한 재계약 조건이 맞지 않으면서 협상은 결렬되었다는 것이 당시 알려진 내용이었다. 당시를 함께한 팬들은 축협의 의사결정이 충분한 평가와 지원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글 작성자는 당시 축협의 선택을 비판하면서, 더 나아가 언론과 전문가들의 역할 부재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이 벤투 감독의 성과에 감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기자나 축구해설자들이 축협의 정책 결정을 더욱 날카롭게 비판했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개별 팬들의 감정적 반응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조직과 제도를 감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는 강조였다.
흥미로운 지점은 4년이 경과한 현재 시점에서 그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왜일까. 현재까지도 비슷한 구조적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이 떠난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여러 차례의 감독 교체를 거쳤다. 각 결정마다 팬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축협의 의사결정이 일관성 있는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인 것으로 보인다.
원글은 이 문제를 '전진-후퇴 반복'이라는 프레임으로 설명한다. "10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놓으면 그 다음에는 20년을 후퇴시키는 모양"이라는 표현이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한 번의 성과가 나면 그것을 기반으로 계속 나아가야 하는데, 대신 갑자기 방향을 틀거나 인물을 교체하면서 이전 노력을 무효화한다는 의미다. 장기적 계획 없이 단기 성과와 단기 실패에 흔들리는 악순환이라는 진단인 것으로 보인다.
원글 작성자는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지적한다. 특정 명절 기간을 평일로 지정하여 대표팀을 소집한 점인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휴식과 명절의 의미를 무시한 운영이라는 비판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세부 운영의 비합리성까지도 개선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팬들의 누적된 불신이 깊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큰 틀의 정책부터 세부 운영까지, 전반적인 합리성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비슷한 질문과 비판이 계속 제기된다는 것은 상징적인 것으로 보인다. 축협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는 신호로 읽힌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 팬이 제기했던 우려가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것은 뚜렷한 개선의 신호가 없었다는 의미다. 이것이 4년 전의 글이 지금도 의미를 잃지 않는 이유며, 더 나아가 '예언' 같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라는 해석인 것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축협의 순환적 실패 구조가 계속되는 한,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과거의 교훈이 현재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미래도 밝지 않다는 우려가 담겨 있다는 평가다.
📌 원문 발췌
월드컵 때 보여준 벤투호의 저력에 하나같이 감사한다면서도 벤투호 재계약은 말도 안되는 오퍼로 날려먹은 축협을 비판하는 기자나 축구해설자는 별로 없네요.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