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추천으로 노출된 영상, 썸네일이 주는 불편함
한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의 경험담인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플랫폼의 알고리즘 추천 기능을 통해 특정 방송 프로그램 영상이 자신의 피드에 나타났다고 한다. '폴더인사'라는 키워드가 강조된 썸네일이 클릭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용자는 이 썸네일의 첫인상이 매우 불편했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치 자극적인 기사제목이나 낡은 어그로성 표현이 담긴 것처럼 느껴졌다고 전해진다. 썸네일만 보고도 "이건 아니다"라는 불편함이 든 모양이지만, 호기심에 일단 클릭하게 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출연진을 확인하는 순간, 즉각적 거부감
영상을 눌러본 시청자가 마주한 것은 특정 두 명의 출연진이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이었다. 이 조합이 사용자에게 즉시 거부감을 일으킨 것 같다.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순간이 바로 이때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선호도 문제라기보다, 이 시청자가 예상했던 출연진이나 톤과 다른 조합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이 출연진들이 진행하는 스타일이나 방식에 대한 사전 인상이 별로였을 가능성도 있다.
'싫어요' 클릭과 함께 신속한 채널 손절
시청자는 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고 매우 빠르게 '싫어요'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알고리즘으로 유입된 시청자가 콘텐츠 확인 후 거의 즉시 거부의사를 표시하고 이탈하는 현대적 시청 패턴이 엿보인다.
추천 알고리즘과 짧은 로딩 시간이 표준화된 환경에서, 시청자의 판단 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건 내 취향이 아니다'는 결정이 클릭 직후 몇 초 안에 내려지는, 냉정한 콘텐츠 필터링이 일상화되는 모습이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해당 사용자는 더 이상 이 채널을 보지 않겠다는 손절 의사까지 명시했다고 전해진다. 한 번의 나쁜 경험이 채널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계기가 된 셈인 것으로 보인다.
어그로 포맷의 역효과 — 기존 시청자를 밀어내다
자극적인 썸네일과 특정 출연진 조합은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였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역으로 기존에 어느 정도 신뢰도가 있던 시청자들의 이탈을 가속화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어그로성 포맷이 채널의 방향성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셈인 것으로 보인다. 한 명의 시청자 이탈이 개별적으로는 작은 일일 수 있으나, 이런 반응들이 누적되면 채널의 장기적 시청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 원문 발췌
현시각 알고리즘으로 뜸. ***와 ***이 앉혀있더니 쌩 지랄을 떨고... 잽싸게 싫어요 누르고 빠져나왔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