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수출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배제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그 빈틈을 채우고 있다는 지적으로, 올해 6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는 통계도 주목받고 있다. 거시 경제 지표만 살펴보면 한국 경제는 사상 최고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호황의 다른 측면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실질 구매력은 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는 것은 주거비의 급등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주택 매매와 전세·월세 시장까지 밀어올리면서, 월급을 받는 가구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저축 여력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자산 기반 부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 자산을 먼저 확보한 세대와 최근에 시장에 진입한 세대 간의 자산 규모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이미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집중되는 구조라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소득 측면의 불평등은 다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자산 측면의 격차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높은 소득으로도 자산 격차를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 간의 임금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반도체 산업과 비반도체 산업 간의 임금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 이는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반도체 산업에 자본과 인력이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다른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현재의 한국 경제는 'K자 양극화'라 불리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이 개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등 선진국에서 먼저 주목받았던 것으로, 상위 자산 보유층과 임금에 의존하는 계층의 회복 속도가 다를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황이 특정 산업과 직군에만 집중되고, 부동산 자산 보유 여부가 사실상 계층 이동의 분기점으로 작용하면서 이 패턴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경제는 성장하지만 누군가는 그 성장을 온전히 체감하지 못하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원문 발췌
주거비용이 급등해서 저축도 점점 힘들어짐. 거시적으로 보면 현재 한국경제는 분명 호황이지만 각자의 위치에 따라 누군가는 실물경기가 최악일 수 있음.
원본 출처: 더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