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 사이 포털 뉴스를 열어보면 한 가지 단일한 정치 주제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특정 정치인의 사퇴와 불출마를 촉구하는 보도들이 매일같이 지면을 점령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여러 방송 패널들과 일부 의원들이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며, 주류 언론이 이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모든 포털의 주요 뉴스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다양한 정치인들의 입장 표현으로 보이지만, 그 배경 구조를 들여다보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정치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저명 작가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재래언론 보도 행태에 대해 이렇게 분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들에게 해가 될 인간인지, 이익이 될 인간인지를 귀신같이 알아본다"는 말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언론이 순수하게 객관적인 사실만을 중립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보도 방향을 결정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중요한 대목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황에서 반복되고 있는 정치 메커니즘을 추적해보면 몇 가지 단계적 패턴이 드러난다. 먼저 익명의 청와대관계자로부터 제보가 나온다. 대통령의 당무 개입 여부를 둘러싼 익명 발언이 언론 기사로 보도되면, 정치권의 패널들과 의원들이 이를 활용해 자신의 입장을 드러낸다. 이후 언론이 이들의 발언들을 뉴스화해 모든 포털에 집중적으로 도배하는 구조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3단계 프로세스—익명 제보, 정치인 발언, 언론 증폭—가 계속 반복될수록 특정 인물에 대한 여론은 자연스럽게 한 방향으로 수렴하게 된다. 의도적이지 않아도 누적 효과가 형성되는 셈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신호들도 보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 당내 주요 워크숍과 행사에 연일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보들이 모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특정 정치 진영의 의도가 강화되는 구조를 보인다는 관찰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익명의 청와대관계자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여론 형성에 있어 다층적인 신호들이 집중되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정치권은 선거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인물을 여론 몰이를 통해 고립시키려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를 '악마화'라고 부르는데, 한 번 이 과정이 시작되면 언론의 집중포화는 그것을 급속도로 증폭시키는 도구가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정 인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자동 생성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인 것으로 보인다. 당원들과 일반 국민의 여론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특정 인물을 고립시키는 데 있어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추적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 정치권의 과거를 돌아보면 비슷한 구도의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전 당대표 시절에도 특정 인물을 겨냥한 조직적인 여론 압박이 있었으며, 그 과정이 어떤 정치적 결과로 이어졌는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기억하고 있다. 이번 상황이 과거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전개가 있을지가 향후 정치권의 흐름을 주시하는 이들에게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역사가 반복되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앞으로의 전개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패널들이 사퇴, 불출마 얘기하고 언론은 그걸 받아 써서 모든 포털에 도배하고 있으며, 익명의 청와대관계자는 대통령의 당무개입을 공공연히 했다 하고, ***는 대통령 해외순방 중에도 워크숍에 계속 돌아다니고 있다는 상황입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