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치 논객 1세대의 상징적 인물로 받아들여졌던 ***(정치인/논객)의 이미지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관찰이 제기되고 있다. 한때 권력에 항거하고 독립적 목소리를 내던 이미지로 상당한 팬층을 확보했던 그가, 최근 과거 자신이 제시했던 가치관과 배치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논객의 과거 방송 활동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던 표현이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는 발언이었다. 권력이나 부(富)에 굴하지 않는 정신적 독립성과 고결함을 표현하는 언어로 대중에게 소비되었던 이 말이, 실제로는 상당히 다른 의미로 작동하고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원문이 제시하는 해석에 따르면, "나보다 잘난 자는 개새끼"라는 의미로 자신의 우월성을 자명하게 받아들이는 논리였다는 것으로 보인다. 즉, 권력에 저항하고 돈의 유혹을 거부한다는 고상한 품격(品格)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 우월감으로부터 비롯된 발언이었다는 평가인 셈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진단은 더 넓은 인물 분석의 문제로 확대된다. 모든 사람에게는 추잡하다고 할 수 있는 본색(本色)이 존재한다는 제시가 나온다. 그러나 그 본색을 평생 은폐하고 죽을 때까지 숨기는 사람을 우리는 "훌륭한 인품의 사람"이라고 부르곤 한다는 역설이 있다. 반대로 어느 시점에서 그 은폐된 본색을 드러내는 인물들을 '변절자'라는 프레임으로 칭하는데, 이것이 진정한 변절(本質的 변화)인지, 아니면 항상 그러했던 것의 노출(本來的 드러남)인지는 불명확하다는 질문을 던진다. ***(정치인/논객)의 경우도 이 구분이 애매롭다는 평가가 있다. 그가 '변절했는가' 아니면 '원래 그랬는데 이제 들킨 것인가'라는 두 해석 사이에서 독자들의 판단이 갈린다는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공인(公人)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화한 특정 언어나 이미지가 훗날 자신을 심판하는 기준이 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가오"라는 표현이 그의 시그니처 발언으로 대중에게 내재화되었기 때문에, 그 언어의 불일치가 노골화될 때 더욱 큰 낙차가 드러난다는 의미다. 자신이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와 현재 드러나는 행동 사이의 간극이 커질수록, 그것은 "부메랑"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시각이 제기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그의 방송을 거의 모든 회차에서 청취했고, 광고까지 후원했던 시청자층 사이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대하는 반응이 주목된다. 안타깝거나 실망스럽다는 감정보다는, 가소롭다는 평가와 나아가 불쌍하다는 반응이 대세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현재 상태를 '몰락'이라고 표현하는 시각도 있는데, 이는 과거 구축했던 이미지와의 낙차가 회복불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자신이 만든 이미지와 언어의 불일치가 노골화될 때, 공인이 마주하는 현실은 냉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번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과정은 극도로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이 구축한 브랜드 가치(가오)와 그것을 뒷받침했던 언어와 행동 사이의 괴리가 본인에게 가장 큰 부메랑이 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회복의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그가 가장 자주 하던 말이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오라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뜻과는 다른가봅니다. '나보다 잘난 새끼는 개새끼'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