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알아보다가 현타를 받은 한 직장인의 질문에서 비롯된 계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에 평생 근로 소득을 추산하도록 한 결과, 중위소득 수준의 직장인이 정년까지 벌어들이는 총 세전 소득은 약 17억원대로 계산된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략 월 350만원 수준의 중간값 급여로 40년을 근무했을 때의 순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추정 수치로 보인다. 물론 승진·보너스·복리후생 등을 감안하면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프레임은 '정상적인 경제활동 궤도의 직장인이 생산하는 총 경제적 가치'를 수량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이 시작된다. 같은 기간 서울, 동탄 같은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미 15억원에서 20억원대를 넘어선 상황. 즉, 평생 세전 소득의 전액을 모두 부동산 한 채에 쏟아붓기도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서울의 강남권이나 동탄신도시 같이 수요가 몰려 있는 지역일수록 이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 공시지가는 계속 오르고,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평가액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자금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진입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커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글에 대한 반응을 보면, "결국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미 기존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 자산(기존 집)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팔아서 B 자산(더 비싼 집)으로 갈아타고, 다시 C 자산으로 옮기는 식의 '상향 순환'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 상승 과정에서 기존 자산을 활용해 차익을 얻거나 대출을 추가로 받는 방식으로, 자산 기반이 있는 사람들끼리의 재분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고가 주거지가 단순히 '거주 공간'이 아니라 '투자 자산'으로 완전히 성격이 바뀌어 버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뉴 노멀 자산'이라는 표현처럼, 수십억원대의 부동산이 이제는 일반적인 중산층이 아닌 기존 자산 보유자들의 전유물로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타나고 있다.

무주택자에게는 '진입 시점 자체가 사라진다'는 관점까지 등장하고 있으며, 노동 소득만으로는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자산이 되어 버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 앞에서, 과연 누가 이 집들을 사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현재의 무주택 세대가 택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온라인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 원문 발췌

서울이나 동탄 등 좀 유명한 지역은 기본 15-20억을 넘네요. 이러면… 누가사죠..?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