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카드값, 카드론,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마련한 대여금이 1억 3천만 원대에 이른 사연입니다. 처음에는 단발성 도움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며 반복되는 구조로 변했고, 그 결과 신용점수는 400점대까지 추락했다고 합니다.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 것은 본의 아니게 상속받은 아파트 지분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지분을 물려받았는데, 본인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전체 지분의 30% 미만에 불과하지만, 시가 평가금액으로는 3억 원을 넘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재산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될 법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채무조정의 문을 닫아버렸다고 합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상담을 받은 결과, 보유 재산이 채무액보다 훨씬 많다는 이유로 신속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 신청 모두가 어렵다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도상 '충분한 재산이 있는데 왜 도움을 받느냐'는 논리인데, 실제로는 상속 지분을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채무조정 신청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선행해야 할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신청 전에 본인의 모든 재산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월 실수령액은 195만 원 수준입니다. 이전 직장이 폐업하며 이직한 과정에서 소득이 크게 줄었는데, 신용카드, 카드론, 마이너스통장을 모두 합친 채무액은 약 8천 5백만 원에 달합니다. 신용점수가 400점대인 상태에서 DSR(총부채 상환비율)도 60%를 초과하는 상황으로, 이는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차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차용증은 현재까지 약 6천 4백만 원분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공식 문서 없이 장기간 반복된 대여의 문제는 추후 법적 분쟁에서 증거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현재 가장 급한 것은 지인 돈의 회수 가능성보다는 본인의 채무 구조 정리인 것으로 지적됩니다. 지인이 현재 집도 없고, 직장도 없으며, 통장까지 압류된 상태라면 돈을 받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인은 연체를 우선 해결한 다음 대환대출을 알아보자고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30일 이상 연체 기록이 발생했고 신용점수가 400점대인 상황에서, 제도권 금융권의 대환대출 승인은 극히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평가입니다. 대환대출 자체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차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인이 제안한 방법은 현실성 낮은 대안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단계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째, 법률구조공단 등의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현 상황을 재평가해보기. 둘째, 상속 지분의 처분 가능성 검토 또는 공동상속인과의 협의. 셋째, 채권자들과의 개별 협의를 통해 현실 가능한 상환 일정 수립하기. 넷째, 공증 진행 시 최근의 채무관계를 명확히 하되, 회수 가능성까지 고려한 현실적인 약정 작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원문 발췌
저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다 정신을 차려보니 총 1억 3천만 원 정도를 빌려준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제 신용은 사실상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