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8년 전, 촛불이 광장을 밝히던 시절이 있었다. 2008년 초 새 정권이 출범한 직후, 국민의 정치적 열망과 정의에 대한 목마름이 한 정당에 집중되었던 그 시기다. 당시 당 지도부를 맡았던 ***와 ***라는 인물들이 있었다. 그들은 '통합과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진보진영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얼굴로 여겨졌다.

그러나 상황은 급속히 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의 칼날이 전직 지도자를 향하기 시작했을 때, 야당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당 지도부와 당대표 ***가 취한 입장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깊은 우려를 표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는 것이었다. 이 대응이 무엇을 의미했는지를 두고 언론과 진보진영 내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제기되었다. 일각에서는 당이 위기에 처한 정치적 동지를 보호하기보다 거리를 두었다는 판단을 내렸고, 심지어 당 지도부가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전직 지도자의 사과까지 요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었다.

이러한 입장의 의도가 무엇이든, 그 결과는 역사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당시 검찰과 언론은 검토할 여지 없이 적대적이었고, 야당의 '공정'을 향한 요청이 얼마나 현실적인 보호막이 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무엇이든 당이 보였던 침묵과 거리두기 속에서 전직 지도자는 결국 그 세상을 떠났고, 지지층이 입은 상처는 회복 불가능한 것이 되어 버렸다.

당 지도부의 이러한 대응 속에서, 팬덤과 지지층은 다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유명 평론가 ***가 선언한 '삼년상'이 그 상징인 것으로 보인다. 이 선언은 제도 정치에 대한 극도의 실망이 미디어 공동체로의 이탈로 구체화된 순간으로 평가받는다. '잘 가세요, 남은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라는 약속은 정치 제도권과의 정서적 결별을 의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간은 18년을 흘렀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새로운 리더십이 권력의 중심에 섰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당 내에서 울려 퍼지는 언어 패턴이 과거와 닮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조털래유'라는 축약된 표현으로 불리는, 이전 정부의 인물들을 겨냥한 발언들.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방식이 당시의 '공정한 수사' 프레임과 유사하다는 우려가 진보진영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래된 지지층들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일부 관측자들은 이를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배신의 패턴'으로 읽으려 한다. 권력이 교체될 때마다 당 내 일부 세력이 검찰과 언론의 프레임에 자발적으로 편승하고, 정치적 동지를 소비한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노무현의 정신'이라 명명되는 진보적 가치와 원칙이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다는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도자 ***에 대해 전면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다. 다만 당 내 일부 세력의 태도에 대해, 기층 지지층은 경각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역사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기를, 그리고 제도 정치가 다시 한 번 신뢰라는 자산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원문 발췌

저 인간들이 촛불 시민의 열기를 쏙 털어먹었습니다. 셋이서 호형호제하면서 '통합과 변화' 이러면서 나눠먹었습니다.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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