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원 시위 현장에서 아찔한 장면이 목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이유로 모인 시위대와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분위기가 크게 흥분하지 않은 상태였다.
오후 6시 37분쯤이었다. 경기장에서 빠져나온 한 명의 민간인 남자가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나타났다. 경찰은 그를 신분증 검사하려고 둘러쌌다. 그 순간, 그 남자가 갑자기 도망치려고 뛰어나갔다.
'잡아라! 뭐하는 거야! 잡아라!'
미친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백 명이 훨씬 넘는 시위대가 일제히 고함을 지르며 그 남자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떼로 밀려가는 모습은 마치 대형 사고가 난 곳 같았다.
그 남자가 도망치려고 애를 쓰는데, 뒤에서 수백 명이 따라오고 있었다. 경찰도 그 와중에 밀리고 있었다. 결국 그 남자가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지는 순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그를 둘러싸며 몰려들었다. 사람들은 밀치고 당기며 화난 목소리로 뭔가를 외쳤다. 놀라운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었다는 점이다. 현장은 마치 유명 연예인이 나타난 공항 같았다. 카메라 셔터음과 플래시가 터져나왔고, 사람들은 '이게 뭐하는 거야', '신분증 봐라' 하며 외쳐댔다.
경찰은 그 와중에도 신분증 검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상황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었다. 사람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군중 심리가 작동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한 시위자가 큰 목소리로 '폭력은 안 된다. 여기 방송사들도 영상을 찍고 있지 않냐'고 외쳤다. 그 말에 분위기가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물러나기 시작했고, 경찰도 그 남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휴대폰에 고스란히 담기고 있었다. 수백 명이 한 사람을 둘러싸고 몰려드는 장면, 사람들의 화난 목소리, 플래시와 셔터음... 단순한 시위를 넘어서 군중 심리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 원문 발췌
https://img.theqoo.net/deVNLM https://img.theqoo.net/JafsBL https://img.theqoo.net/rsrgvM https://img.theqoo.net/LqXWLc (중략) 오후 6시 37분께는 경기장에서 빠져나온 한 민간인을 둘러싸고 경찰과 시위대가 모인 자리에서 민간인이 달려 도망치자 백명이 훌쩍 넘는 시위대 인원이 "잡아라" 라고 외치며 경찰과 민간인을 향해 떼로 달려가기도 했다. 도망치던 민간인이 바닥에 넘어지자 주위로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기도 했다. 이중 상당수 사람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찍었다. 시위자들이 민간인과 경찰을 밀치며 분위기가 격앙되자 한 시위자는 "폭력은 안 된다. 여기 방송사들도 영상을 찍고 있지 않느냐"라고 말하기도
원본 출처: 더쿠 핫
원문 첨부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