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은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데면데면하지만 잘 지내는 사이라 별생각 없었는데, 시조카가 정말 너무 싫어요. 아직 겨우 7살짜리 어린애고, 어린이니까 사회를 배워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안 그런 아이들도 많은데, 시조카는 정말 하는 짓이 너무 얄미워요.
어린이날에 남편이 시조카에게 선물을 사줬어요. 그럼 끝난 거잖아요? 그런데 시조카가 저한테 와서 "숙모는 왜 어린이날 선물을 안 줘요?"라고 묻더라고요. "아빠랑 엄마가 이미 사줬잖아"라고 하면 "에이!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숙모도 따로 줘야 한다"고 고집을 피워요.
시누이 부부는 훈육을 엄하게 하는 편이라 아이를 바로 데려가서 혼내는데, 솔직히 저도 그 훈육 과정이 불편해요. 시댁 모임이 있으면 밥을 편하게 먹은 적이 없어요. 시조카가 버릇없게 굴어서 시누이나 시누이 남편이 아이를 데려가 혼내고, 애는 울고, 다시 버릇없는 짓을 하면 또 혼내고...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예요.
시조카는 단순한 버릇없음을 넘어서 영악한 면이 있어요. 식당 가는 길에 저나 남편, 시부모님한테 귓속말로 "저거 사 달라" "이거 사 달라"고 조르거든요. 엄마아빠가 뭐라 할 것 같으면 "할머니가 사주세요" "숙모가 사주세요" 이렇게 말해요. 외식할 때도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숟가락으로 그릇을 땅땅 내리치고... 그럼 또 시누이 부부가 아이를 데려가서 혼내고 돌아오고. 이 모든 과정이 정말 싫어요.
말 안 듣는 아이들은 많이 봤어도, 시조카처럼 눈치를 재빠르게 보고 사람을 가르며 그렇게 영악하게 말을 안 듣는 아이는 더 밉상이에요. 사람의 눈치를 빤히 보는 그 표정도 싫고요. "삼촌 ***먹어봤어요? 진짜 맛있는데! ***진짜 맛있다니까요? 근데 엄마아빠는 자주 안 사줘요" 이런 식으로 뭔가를 요구하는 것도 밉상이고요.
밉상스러운 짓도 싫지만, 그 와중에 시누 부부가 아이를 데려가서 혼내는 소리, 아이가 울고 와서 가라앉거나 삐진 분위기... 뭐 하나 편한 게 없어요. 저처럼 시조카 때문에 시댁 가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진짜 시댁 얘기가 나오면 시조카 얼굴부터 떠올라서 싫어요.
📌 원문 발췌
시부모님과 시댁식구들은 나쁜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데면데면하지만 잘 지내는 사이라 별생각없는데 시조카가 너무너무 꼴보기 싫어요 ㅠㅠ 고작 7살짜리 어린애고 아직 어린이니까 사회를 배워가는중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안그런애들도 많은데 시조카는 진짜 너무너무 하는짓이 얄미워요ㅠ 어린이날 선물로 남편이 장난감 사줬거든요? 그럼 끝난거잖아요? 저한테와서 숙모는 왜 어린이날 선물 안주냐그래요 삼촌이랑 숙모가 같이준거라고하면 에이!!! 그런게어딨어요!!! 하며 숙모도 따로 줘야된다함..^^ㅋㅋㅋㅋ 시누이부부는 엄해가지고 바로 방끌고들어가서 혼내는데 솔직히 저는 그 혼내는 시간도 불편해요..ㅠㅠ 시댁모임이라도 있으면 밥한번 곱게 먹은적이없어요 시조카가 버릇없게 굴어서 시누이나 시누이 남편이 끌고가서 혼내고 애는 울고 다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